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새벽미사를 오시는 것이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도 이렇게 새벽에 오시는 것은 세상이 주는 행복보다 더 큰 행복을 찾기 위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그리스도 군단 수도회의 김명수 신부님께서 대림특강을 해 주셨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잉태, 출산, 성장, 죽음’의 단계를 거친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람의 생명은 잉태, 출산, 성장, 죽음의 과정에서 많은 공격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잉태의 과정에서 피임, 낙태를 통해서 하느님의 선물인 사람의 생명이 죽임을 당한다고 하였습니다.
출산의 과정에서도 체외수정, 대리모 등을 통해, 하느님의 선물인 생명이 인간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서 태어나기도하고,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성장의 과정에서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이 아니라, 쾌락과 욕망의 도구로 이용되기도 하고, 소중한 성이 상품으로 판매되기도 하며, 인간이 스스로 죽음을 결정하는 자살이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죽음의 과정에서도 존엄사, 안락사처럼 인간의 생명을 인간스로로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모든 과정은 우리 사회에 죽음의 문화가 팽배하였기 때문이고, 죽음의 문화의 가장 큰 배경은 바로 돈, 자본이라고 하였습니다. 돈 때문에 낙태가 이루어지고, 돈 때문에 피임산업이 발전하고, 돈 때문에 소중한 인간의 성이 상품이 되고, 돈 때문에 존엄사, 안락사가 생겨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생명의 문화를 살려야 한다고 합니다. 생명의 문화는 바로 하느님께로부터 온다고 합니다. 하느님이 사람이 되신‘성탄’은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인간은 하느님을 닮은 모상으로서 존엄하고, 소중한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고, 하느님의 선물로 이 세상에 왔지만, 하느님의 집인 천국으로 가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믿어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세상 모든 것을 하느님을 위해서라면 사용할 것이고, 하느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을 위해서라면 부귀보다 가난을 택할 수도 있고, 하느님을 위해서라면 장수보다 단명함을 택할 수도 있으며, 건강보다 질병을 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바로 그런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성탄을 준비하는 것은 바로 이 세상에서 생명의 문화를 알고, 생명은 하느님의 선물임을 좀 더 깊이 자각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