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달인이 됩시다

2018. 3. 30. 오후 6: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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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달인이 됩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달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일반인들이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기술이나 재주를 지닌 달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테면 오토바이를 타고가면서 가게 안으로 광고 명함을 던지는데 그 정확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깜짝 놀라게 합니다. 음식 배달을 할 때 여러 층으로 쌓은 쟁반을 어깨에 메고 뛰어 다니는 배달의 달인, 농구공을 멀리서 던져 정확하게 슛을 시키는가 하면 다양한 면에서 달인이라고 붙여진 별명답게 정확하고 민첩함을 자랑하여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달인이란 학문學文이나 기예技藝에 통달通達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곧 한 가지에 열정적으로 몰두해 남들이 쉽게 도달할 수 없는 기술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한 기술이 체득되기까지 얼마나 숱한 실패와 좌절이 반복되었겠습니까? 그러나 실패와 좌절이 거듭되면서도 끊임없이 그것을 붙들고 있을 때 달인의 경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 22,37-40 말씀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참으로 자주 듣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신앙의 달인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앙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잘 알아야 합니다. 복음의 말씀을 항상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생활화하는 단원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잘 알아야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평소에 예수님을 잘 모시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막상 예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분을 제대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야지’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지’ ‘이웃에 복음을 전해야지우리는 이렇게 끊임없이 다짐을 합니다. 이러한 다짐이 다짐으로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평소에 조금씩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결정적인 순간에 그 다짐이 현장에서 꽃을 피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천주교를 잘 알아야 선교도 할 수 있습니다. 천주교를 안다는 것, 그것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서는 교리를 공부해야 합니다. 우리 단원들 대다수는 세례받기 전 예비신자 때 받은 교리(?)로 신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에게 이렇게 물어 봅니다

형제님, 천주교에 4대교리가 있다는데, 그게 뭐예요?”

형제님, 천주교에서는 지은 죄를 하느님께 직접 고백하지 않고 왜 사람인 신부님께 고백하나요?”

형제님, 천주교에서는 조상 제사를 모셔도 되나요?”

성부, 성자, 성령은 한 분 하느님이시라는데, 삼위일체에 대하여 설명 좀 해주세요?”

형제님, 천주교에서는 왜 성모상을 모셔 놓고 거기에 인사를 하나요?” 등등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만 신자인 것을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런 건 몰라도 나는 천주교 신자다?

세례성사를 받고 견진성사를 받고 주일을 충실히 지키며 사는 레지오 단원이라면 알아야 할 교리들입니다.

요즘 예비신자 교리반에 기존 신자 분들이 가끔 수강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정말 반가운 일이지요. 교회는 우리를 달인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교육, 피정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교리학교, 복음화 학교, 사회교리 학교, 공의회 학교, 함께하는 여정, 꾸르실료 체험, 기사교육, 각종 교육 피정 등,.. 우리 모두 교리를 알아 신앙의 달인이 되도록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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