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로 새롭게 태어난 우리들

2018. 3. 18. 오후 8:11:13

글자

고해성사로 새롭게 태어난 우리들 

우리는 사순기간 동안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간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본당에서는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에 집중 판공성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 기간 이전에 이미 성사를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수난하시고 우리 죄를 기워 갚기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 수난사를 되돌아보면서 내가 지은 죄를 고해하고 앞으로는 같은 죄에 빠지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하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루카 11,27-28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 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행복하다고 하신 말씀의 뜻을 깊이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루하루를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가슴에 품어야 합니다.

성모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신 것처럼, 우리도 일상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그 말씀이 마음속으로만 간직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드러나야 합니다.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기르신 것처럼, 우리도 세상에 드러난 그 말씀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 또한 2의 성모 마리아가 되어 말씀을 잉태하고, 낳고, 길러야할 사명을 지니고 있는 성모님의 군대의 일원一員입니다.

돼지 목의 진주 목걸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고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물건도 그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진주 목걸이 같은 보물은 그 가치를 알고 그에 맞는 격식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그 품에서 키우셨던 성모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 예수님을 성모님께 맡기셨을 때, 성모님께서는 성자의 신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깊은 믿음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2의 성모 마리아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 레지오 단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날마다 말씀과 성체를 받아 모시는 우리 또한 예수님을 품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을 닮은 사람다운 품격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그러할 때 성모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것처럼 우리 또한 천상의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개의 때인 사순절을 각자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도 다를 것입니다. 우리는 2018년 아치에스 행사를 하면서 성모님께 우리를 다시 한 번 봉헌하였습니다.

저의 모후, 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나이다.”

이 봉헌문은 말씀 그대로 성모님께 의탁하고 성모님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겠다고 굳게 다짐하는 선언입니다. 고해성사로 새롭게 태어난 우리는 말로만의 선언이 아닌 실천에 옮기는 행동하는 단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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