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단원은 성모님의 겸손을 본받아야 한다

2018. 1. 16. 오후 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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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단원은 성모님의 겸손을 본받아야 한다.(교본 49-55) 

겸손이란 자신의 처지를 알아 스스로 높이지 않고,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면서 남을 존중하고 모든 것이 하느님의 덕분이라고 여기는 자세를 말합니다. 곧 하느님 앞에 한 없이 나약한 존재이며 자신만으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존재임을 솔직히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레지오 조직에서는 겸손이 독특한 역할을 합니다. 단원들은 대인 접촉을 할 때 겸손한 마음으로 활동 대상자에게 부드럽고 소박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겸손이야말로 효과 있는 활동의 요람이며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악의 뿌리입니다. 천사도 교만 때문에 악마가 되었던 것입니다.

자신을 스스로 높이면 떨어지고 낮추면 안전합니다. 겸손은 모든 덕의 바탕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겸손의 표본은 주님의 강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이시면서도 자신을 극도로 낮추어 인간이 되셨습니다. 또한 주님의 강생은 주님의 종이오니라고 대답한 마리아의 겸손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은 활동을 할 때 겸손의 표본인 성모님을 닮아야 합니다.

성모님이 지니신 겸손의 덕을 갖추지 않고서는 성모님을 닮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겸손은 모든 레지오 활동에서 성모님과 일치를 이루기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활동이 뿌리라면 그 뿌리가 내린 흙이 겸손입니다. 흙은 뿌리를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생명을 성장시킵니다. 겸손하지 못한 레지오 단원은 흙에서 뽑혀진 뿌리처럼 그가 하는 사도직 생활도 시들어 말라버릴 것입니다. 

겸손한 단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교만과 이기심을 물리치는 싸움을 치러야 합니다. 내 탓으로 돌리고 자기중심이 아니라 하느님과 이웃 중심으로 삶의 초점을 맞출 때 사도직 활동이 성공할 것입니다. 다행히 요란한 소리를 내지 않고 겸손되이 봉사하는 단원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성모님을 본받아 자신이 하느님께 종속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직 하느님만이 자기를 알아주시면 된다는 생각으로 보잘 것 없는 일도 기꺼이 떠맡으며 주님의 뜻을 따르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활동의 뿌리이며 수단인 성모님의 겸손을 본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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