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의 중요성]
요즘 세상은 늙고 약하고 부족한 '작은 이들'이 살아가기가 지극히 힘든 현실입니다.
사람뿐 아니라 사물과 일에서도 작은 것을 소홀히 다루는 경향이 있는데, 예수님은 작은 것에 충실할 것을 단호히 촉구하십니다.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마태5,19).
어찌 보면 사람 눈에 시시해 보이는 작은 계명이나 작은 일들이 하느님 눈에는 클 수가 있고, 사람 눈에 작은 이들이 하느님 눈에는 아주 소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작은 이들에게, 작은 일에, 작은 계명에 충실할 때 완성에 도달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큰 이들이나 큰일이나 큰 계명은 누구나 선호하기에 별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작은 이들이나 작은 것들은 대부분 소홀히 여겨 놓쳐 버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작은 친절과 작은 선행, 작은 일을 얼마나 많이 놓쳐 버리는지 모릅니다.
리지외의 데레사의 시성에 대해 많은 이가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특별히 뛰어난 일도 하지 않았는데...
그러나 교황님의 시성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분은 일상에서 사랑으로 모든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일'이 아니라 '사랑'으로 일상의 평범한 작은 일에 충실하였다는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2코린3,6)고 합니다.
작은 계명에, 작은 일에 충실하라는 것은 세심하게 살라는 것이 아니라 매사를 사랑의 성령안에서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작은 이들, 작은 일들, 작은 계명에 충실하도록 합시다.
- 이수철 신부님 글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