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바오로 2세께서 레지오 단원들에게 하신 말씀

2016. 1. 23. 오전 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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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바오로 2세께서 레지오 단원들에게 하신 말씀(교본 15) 요약

                                                         19821030 

1. 나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나는 우선 이태리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단원 여러분이 이 자리에 오신 것을 보게 되니 정말 기쁩니다. 더구나 여기 오신 여러분이, 이렇게 많은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60년 동안 온 세계에 걸쳐 급속도로 성장한 저 거대한 사도적 운동 단체인 레지오 마리애의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 할 때 더욱 더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단체는 창설자인 프랭크 더프씨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지난 오늘 날, 온 세계의 수많은 교구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비오 11세를 비롯한 나의 선임자들께서도 레지오 마리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 바 있으며, 나 자신도 1979510일 여러분의 대표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내가 과거에 레지오와 접촉하게 되었던 일들을 즐겁게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나는 파리, 벨지움, 폴란드에서 레지오 마리애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으며, 로마의 주교가 된 뒤에도 본당들을 사목 방문하는 길에 레지오 단원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 이 단체의 순례자 여러분을 맞이하면서, 교회 안에서 여러분의 영성과 생활 방식이 지니는 본질적 요소에 대하여 강조하고자 합니다. 

누룩이 되라는 소명

2. 여러분은 믿음을 통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로써 개인 성화를 이루고자 열망하는 평신도 단체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고귀하고 성취하기 어려운 이상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오늘 날 공의회를 통하여 모든 가톨릭 평신도들이 이상을 목표로 삼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 평신도들이 거룩한 생활을 증거하고 극기와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왕다운 사제직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또한 교회는 평신도들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지고, 마치 육체 안에서 영혼이 활동하듯이 세상 안에서 역할을 다해 주기를 요구합니다. (교의헌장 38)

평신도로서의 소명, 곧 하느님 백성들 안에서 누룩이 되고, 현대 세계에 그리스도적 이상을 부어 넣으며, 사제를 세상 사람들에게 모셔 가는 일들은 분명 교역자적인 임무입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는 모든 평신도들이 이러한 교회의 부르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주님과 더욱더 친밀하게 결합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만드신 모든 것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고 교회의 구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교회의 살아 있는 도구가 되십시오. 특히 오늘 날 인구 증가나 사제의 감소 또는 예기치 못했던 문제들이 나타나는 등의 사회적 특성으로 인해서 교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기에 더욱 어려운 때이므로,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요청됩니다. (교의 헌장 33)

오늘 날 평신도 사도직의 분야는 참으로 널리 확대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이 이 주어진 소명에 자신을 맞기고 행동에 나서는 일이 더욱 절신이 요구되고 있으며 고무되어 마땅한 일입니다. 평신도의 활성화는 곧 교회의 활성화입니다. 그러므로 레지오는 더욱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성모님의 정신과 염원을 지닌 단체

3. 여러분의 단체는 뚜렷하게 성모 마리아의 정신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레지오가 성모님의 이름을 그 선명한 깃발로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레지오는 그 영성과 조직이 성모님과의 결합이라는 강력한 원칙과 성모님께서 구원 사업에 깊이 관여하신다는 진리 위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모상인 모든 사람에 대하여 성모님의 정신과 사랑으로 봉사하고자 합니다.

사도직 활동의 탄생과 성장은 성령의 그느르심으로 그리스도를 태어나게 하신 마리아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성모님이 계시는 곳에는 또한 그 성자가 계십니다. 우리가 성모님으로부터 떠날 때는 조만간 성자로부터 멀어지고 맙니다. 오늘 날 세속 사회는 여러 분야에서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는 동정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저하되었기 때문입니다.

레지오는 성모 신심을 통하여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알리고 확신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단체입니다. 그러므로 성모님께 대한 사랑을 통하여 세상 모든 이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성자를 더욱더 널리 알리고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으시게 하는 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단체가 바로 레지오입니다.

이러한 믿음과 사랑으로 나는 교황으로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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