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린 대로 거두는 게 세상의 이치
사람의 사사로운 말도 하늘이 들을 때는 우뢰와 같고, 어두운 방에서 속삭이는 속이는 마음이라도 귀신의 눈은 번개와 같다.
(인간사어 천청 약뇌 암실 기심/人間私語天聽若雷暗室欺心) “명심보감” ‘천명(天命)’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는 것이어야 하고, 어두운 방에 혼자 있을지언정 양심을 속이는 일이 있으면 사람은 속이더라도 귀신은 속일 수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말을 조심하고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이 밖에도 “명심보감” ‘천명(天命)’편에는, 말 그대로 하늘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공자의 말 중에는 ‘천명(天命)에 순종(順從)하는 자는 살고, 천명(天命)에 거스르는 자는 망(亡)한다(順天者在逆天者亡)는 말이 있고, 송나라 때의 책 “인지서(益智書)”에 나오는 ‘나쁜 마음이 가득 차면 하늘이 반드시 벌(罰)할 것이다.(惡若滿天必誅之)’라는 말도 나온다. 또 “오이씨를 뿌리면 오이가 나오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나온다. 하늘에 드리운 그물은 넓고 커서 성글기는 하지만 새지는 않는다.(種得種豆得豆天網而不)”고 헸는데,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세상 이치이니 선을 실천하고, 하늘은 넓고 넓어 엉성한 것 같지만 세상을 모두 굽어보고 있다는 말이다.
‘백년 인생 천년의 지혜’에 나오는 글을 옮겼습니다.
우리 속담에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한탕주의가 만연하고,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눈뜨고 있어도 코 베어가는 세상이란 말이 낯설지 않을 정도이고 보니 ‘나 혼자서 정직하게 산다고 뭐 달라지겠느냐’며 덩달아 시류에 휩싸이다 보니 세상은 더욱 혼탁해 지는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 옴을 느끼게 됩니다.
성경 말씀이 2,0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베스트셀러의 첫 자리를 고수하고 있고, 옛 성현들의 말씀을 지금 다시 읊어도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참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데 '형편이 조금 더 나아지면 베풀겠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선을 하는 사람들은 쓰고 남아서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자선은 적은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없는 형편에서 나누었을 때 그 즐거움은 많은 것을 나누는 사람에 비해 갑절이 됩니다.
그것도 남 앞에서 드러내놓고 하는 일은 행복감이 반감됩니다. ‘오른 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세상을 향해 씨를 뿌렸을 때 그것은 행복의 알곡으로 거두어 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남보다 시간이, 재산이, 여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엔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지위, 재산, 명예가 있어야 무언가를 남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마음, 따뜻한 마음만 있으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롭게 빛날 것 입니다.
사랑하는 레지오 단원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오심을 기쁘게 맞고 며칠 후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 단원들께서는 올 한해 무엇을 얼마만큼 뿌리셨나요? 좋은 씨를 뿌리신분은 좋고 풍성한 열매를 맺으실 수 있겠지요. 한해 동안 수고해주신 단원 여러분들께 거듭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성탄을 축하드리며 단원들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