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단장 (교본 325-328쪽)
지난주에는 단장의 임무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부장의 임무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부단장’ 하면 주 회합시에 출석을 호명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부단장은 쁘레시디움의 운영과 제반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 단장을 보좌하고 단장이 주 회합에 불참하였을 때 단장의 임무를 대행합니다. 부단장은 가정의 어머니, 군대의 참모장과 같은 역할로 단장을 보필합니다. 부단장은 출석부와 단원 명부를 관리하며 회합에 출석을 호명합니다.
부단장의 주된 임무는 성모님의 모성애를 본받아 단원들을 돌보는 일입니다. 새 단원과 수련 단원 돌보기, 결석 단원 돌보기, 환자 단원과 장기적인 유고 단원 돌보기, 윤번제 근무 단원 돌보기, 협조 단원 돌보기, 쁘레또리움 단원과 아듀또리움 단원 돌보기 등을 해야 합니다.
특히 결석 단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임으로써 그들이 레지오 마리애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미리 방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존 단원을 보호하는 것이 새 단원을 모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부단장은 회계와 의논하여 매년 11월 위령성월에 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을 위해 미사 한 대를 봉헌해야 하며 위령기도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단원들을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부단장이 단원들을 보살피는 일을 오래 하다 보면 단원들 간의 중재 역할도 잘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하기 편한 사람으로 변하여 성모님을 닮는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