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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예수님
제가 그리 성실치 않으면서도
그리 규칙같은거 잘 지키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맘 깊은 곳에서
예수쟁이라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것을
당신은 아시지요?
당신이시라면 이런 시간에 어떻게 생각하실지
늘 마음에 품으면서
진홍같이 붉은 죄도 하얗게 된다는 것을 믿으면서
살아간다는 것도
당신은 아시지요?
그런데 남의 조그만 허물은 용서를 못하고
남의 조그만 실수는 다루지 못하고
영영 돌아서버리는 이 옹졸함을
당신은 어쩌실까요?
나만의 마음속에 계신 예수님이시지만
나만이 독점하는 예수님이신것은 아니니
당연히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조그만 곁을 주고 마음을 풀어야 한다는 것을
저는 모르고 있나봅니다.
이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해주십시오.
당신이 가르쳐주신 사랑이라는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는 법을 제대로 실천하게 노력하고 싶지만
제가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이것 밖에는 안되는 저의 한계를 알고서
그저 접어야 하는지요?
예수쟁이인 거
말하지 말고서 살아야 하는 것인가요?
믿음이 없는 것인가요?
산발적인 당신에 대한 그 많은 이야기들이
제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가 않습니다.
그저 제 곁에서
저의 문제를 도와주시는 친구이신 당신이 필요합니다.
이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