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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에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바로 구원의 때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테살로니카 신자들은 그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종말에 대한 공포 때문에
그날이 올까 두려워하면서 걱정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말이 오지 않아 믿음이 흔들렸다는 표현이 더 옳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이 피지도 못하고 시든 꽃처럼 그렇게
사라져 가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완전히 꽃피게 되리라는 믿음을
간직하고 있었기에, 희망 속에 그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누리도록 정하셨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과 함께 있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종말은 우리가
기다리는 구원이 완전하게 실현되는 때이므로 그 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신약 성경의 마지막 말씀은 “오십시오. 주 예수님!”
(묵시 22,20)이라는 간청으로 끝납니다.
종말을 기다린다는 것은 다름 아닌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도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경이롭게도 우리의 성경은 그 기다림으로 끝납니다.
그 시간과 그 때는 알 수 없습니다. 그날은 밤도둑처럼,
진통처럼 찾아올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이미
“마지막 때”(1요한 2,18)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이때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종말의 마지막 순간이 앞으로 수십 년 뒤에 닥쳐올지,
아니면 수만 년 뒤에 닥쳐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가 성경이 언급하고 있는 종말의 때,
마지막 때라는 특성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특히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개인적인 죽음을 생각하며
우리의 삶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점을 숙고하더라도,
우리는 마지막 때, 종말의 때를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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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Maranatha! Allelu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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