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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지혜가 사람의 생명을 구합니다.
인간적인 사고로는 이루지 못할 일까지도 이룹니다.
오늘 제1독서는 수산나의 기도를 들으신 하느님께서 “다니엘이라고 하는
아주 젊은 사람 안에 있는 거룩한 영을 깨우셨다.”(다니 13,45)고 전합니다.
‘다니엘’이라는 이름은 하느님께서 재판하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지혜로써가 아니라 하느님의 영의 인도에
힘입어 수산나를 올가미에서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 또한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하느님의 지혜로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당신 자신도 올가미에서 벗어나십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질문한 내용을 살펴보면,
논리적인 측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뿐입니다.
‘죽이라고 할 것인가, 죽이지 말라고 할 것인가?’
율법 규정에 따르면, 그 여자를 돌로 치는 것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그것을 금하신다면
모세 율법을 무시하는 사람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제시하는 선택 가능성에
구애받지 않으시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택하십니다.
율법 규정과 인간의 논리를 넘어서는 하느님의 지혜로 그 여인을 살리십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목숨만을 살려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여인에게 새로운 삶도 열어 주십니다.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요한 8,11).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죄인인 그 여자의 죽음이 아니라 그 녀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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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주여 이 죄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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