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참제자 모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왜 꼭 필요한 모임인지..?
이제는
정말 참으로 알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들은 오랫동안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우리에게 필요한지 많이 들어왔고,
그렇게 살기를 희망해 왔던 것 같습니다.
어제 삼위일체 신비는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교황님의 말씀도
어쩜 우리에게는
그렇게 낯설지 만은 않은 내용인것 같았습니다.
우리 곁엔 항상 언제나 가난한 이웃이 있었고
지금도 그들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대부분이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쩜 우리들의 무관심으로 그들에게
외로움과 소외감을 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더 가난한 이들은
스스로 힘들고 외롭게 소외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번 피정은 참으로 우리들의 공동체가 얼마나 아름다운 모임인지 알게 해주었고,
앞으로도 하느님이 참으로 기뻐하시는 모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것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피정을 통해 저는 알았습니다.
구신부님은 이미 요안나 자매님의 발표를 들으시고
신부님이 요안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빛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 눈빛은 진흙속에서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너무도 기뻐하시고 놀라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고 계시는구나"라고...
신부님의 그 모습과 눈빛은
이미 저에게도 참으로 기쁜 소식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저도 일찌기 요안나의 삶을 보면서
너무도 마음 아픈 일도 많았었고,
그 살아온 삶이 하느님이 보시기에
너무도 기뻐할 수 있는 충분한 삶이었다는 것을 많이 알고 있었지만 ....
어젠 어쩜
요안나가 힘들게 고통받고 살았던 삶의 아마도 50%도 다 내놓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참으로 기쁜 소식으로 전달이 되었던 것은,
아마도 하느님께서 요안나에게
더 많은 기쁨과 용기와 힘을 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것 같았습니다.
정말 저에게도
일찌기 요안나를 통해 아니
가난한 이웃을 통해 "하느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씀이
새로운 삶으로 다가왔던 지난 날들이 저를 아주 기쁘게 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알 것 같습니다.
이 모임이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를....
아니
하느님이 이 모임을 어떠한 방법으로 사랑하시는지를...
하느님은 매번 말씀을 통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진다"라고 히셨지만
어제처럼 그 말씀이
참으로 희망이 되어 우리에게 올 수 있었던 것은 너무도 큰 은총이었습니다.
그리고
형제님들...
특히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교수님들에게서의 놀라운 응답을 얻을 때에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모임을 통해 놀라운 하느님의 기적이 앞으로도 우리들을 기쁘게 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나눔을 통해
아주 가난하고 보잘 것 없음을 고백하는 한 작은 여인을 통해,
많은 형제들이 하느님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모습들이 오히려 저에게는
너무도 큰 기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가난함 속에서 당신의 모습을 더 많이 드러내고,
가장 힘없는 이들 속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을 발견해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졌기 때문에
저는 더 많이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당신의 모습을 숨기시고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만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시는 하느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안에 있는
많은 것을 알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까지도
나눔을 통해 당신의 모습을 발견해 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하느님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모임을 통해
그렇게
많은 이들이 힘을 받고 변화 되어갈 수 있다는 희망이
정말 우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젠 정말 알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하느님의 사랑을...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가 바로 우리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기적을..
그 동안
우리들은 스스로가 가난한 이웃이 되어 외로운 사람들도 있었고,
건강하지 못해 더 없이 외롭고 가난한 이들고 있었으며,
경제적으로
또한 가난하기 때문에 더 많이 외로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로 우리 주위에는 항상 가난한 이웃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통해
하느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내가 그들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 나눔을 시작할 수 있을 때에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시는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지금 가장 가난한 이웃으로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는 양토마스 회장님과 카타리나 언니와
그리고
그 외에도 투병중인 모든 이들을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구합니다.
그리고 꼭 쾌유하시기를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신부님과
그리고 이 모임을 이끌어 오셨던
분도 회장님과 도미니코 회장님과 안드레아 오빠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항상 우리 곁에 있는 가난한 이들이 힘들고 외롭지 않게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 07. 27 11: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