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져라

2005. 4. 18. 오전 11:40:57

글자

오늘 새벽에 천둥번개소리에 깜짝 놀라 잠이 깼습니다.

무서운 맘도 들구..

순간 벌떡 일어나서 생각나는 사람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 사무실 직원 은영씨, 오늘 검사 받을 안젤라언니, 내 맘속에 아직 남아있는 아픔의 주인공, 이 시간 기도가 가장 필요한 사람...

그리고 주님께 새벽미사 갈 때는 날씨가 개이길 기도했어요.

그런데 너무나 놀랍게도 새벽미사 가려고 보니까 그 무섭던 천둥소리도, 번개도 사라지고 비도 그친 것 있쬬^.~

주님,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했어요.

성서말씀중에 폭풍우로 제자들이 겁을 먹자, "잠잠해져라"라고 호통을 치시자 잠잠해지는 그 구절이 떠올랐고, 묵상되었답니다.

저의 나약한 믿음을 견고히 하길 바라시는 맘 같았어요.

 

새벽미사 중에 신부님께서 둘이나 셋이 모여 함께 기도하면 주님께서 꼬옥 들어주심을 말씀하시면서 가정공동체안에 기도해야 함을, 그리고 교회안 공동체의 기도의 필요성을 이야기 해 주셨어요.

우리 예수님과 한마음 공동체도 주님께 깊이 기도하는 가운데 공동의 이익을 위해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잘 알아들었으면 합니다.

 

오늘 바로 삶의 자리를 천국으로 살 수 있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바로 나의 삶의 자리에서 살아야 함을 말씀하시던 교장선생님!

복음적 삶을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하루하루가 행복이고, 기쁨이겠죠?

우리 모두 그렇게 살게 되길, 우리 안의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청합니다. 아멘/베로

댓글 2

  • 2005년 4월 18일 오후 4:40

    이쁜 베로의 말따나 더욱 깊은 기도로써 주님께서 원하는길을 가고자 합니다. ^^

  • 2005년 4월 18일 오후 7:03

    누군가 이 어두운 밤에 기도하는이가 있어 우리는 살아갑니다. 나자신 보다 정말 기도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아름다운 이가 되게 하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