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 방황

2006. 5. 21. 오후 10:47:27

글자

 

긴시간이 지난것 같다

 

그동안 차분히 기도시간을 정해 놓고 그나마 주님을 만나려고,

그리고 그안에서 힘을 얻고 생활을 했었다

그러나 한달전 농장을 세주고, 여러가지사정으로 아들집에 잠깐 머물르면서부터

내자리가 아니라서인지 기도도 되지 않고, 마침  미국에서 언니가 오시면서 내생활은

전부 소멸되 버린듯 주말마다 강원도용평으로, 춘천으로 형제들 집으로 모시고 다니면서

운전은 집안에 막내인 제일 젊은 내몫으로 정해져 하루에 5시간에서 10시간씩 그야말로

봉사 아닌 봉사로 나날을 소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의 내부에서는 기쁨 보다는 어떤 불안함과 어수선함으로 온 생활이 엉클어진듯

하여 빛 보다는 어두움이 더욱 나를 힘들게 하였다

 

그리고 평소와 똑같은 생활인데도 모든것이 방향을 다른곳으로 틀어진듯 나를 괴롭히기

시작하였다

 

사무실일도 어떤 원인도 없이 불만만 생기고, 이웃간의 일도 뜻하지 않은 불화가 생기고

.......   

 

무엇이라고 표현 할수 없는 어떤 어두움이 나를 내리누르고 있는듯 나를 지치게 하였다

 

그러면서도 나의 마음은 복음화학교의 모든 일정에만 마음이 쏠리고 있으나 나의 나약한

의지로 인하여 번번히 나의 계획은 게획으로만 끝나고 말았다

 

두갈래 길에서 항상 주님의길보다는 세속적인길에 더 열심하였던 자신을 발견하였다

 

용평의 그 아름다운 콘도도,  몇년만에 만나 회포를 풀수있는 형제간의 사랑도

봉사라고 열심히 쫒아다니며 노력한 나의 모든생활이 왜 힘들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그 아름답고 귀중한 시간에 주인이 주님이 아니었기에 나는 금방 지치고 힘들었고

행복하지 않았음을 느꼈다

 

그리고 나의 삶에서 주님이 얼마나 큰 힘인가를

주님을 떠난 나의 생활이 얼마나 허망한가를

그리고 내가 얼마나 주님을 의지하고 살고 있는가를 절실히 깨달은

한달간의 방항이었음을 느꼈다

 

오늘은 모처럼 주님의 집에서 철부지 어린애처럼 고해성사를 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돌아온 탕아 같은 심정으로 당신 곁에 머물렀다

 

오 주님

이 철부지를 붙잡아 주소서

언제나 당신의 울타리안에서 기쁘게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뛰어 놀게 해 주소서

하루도 한시간도 당신을 떠나지 않게  당신의 사랑으로 손잡아 주소서

아멘!

 

댓글 3

  • 2006년 5월 22일 오전 9:23

    주님께서 늘 레지나 자매님 마음안에 함께 하실것이고 오월의 어머니께서 주님을 생각하는 마음에 늘 설레이게 하소서 마음과 같게 하소서 아멘

  • 2006년 5월 23일 오후 2:16

    우리가 회개하고 겸손하여짐은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하기에 가능하지요.~! 주님께서 언제나 레지나 자매님과 함께~! 예수한맘 ♡

  • 2006년 5월 23일 오후 2:16

    터널을 들어가면 어둠이 길게 느껴지지만 언젠가는 밝음이 찾아오기에 우리는 더욱 참고 이겨냅니다. 주님의 진리의 빛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