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께서 내 길 예비하시네.

2006. 2. 7. 오후 10:39:29

글자

+찬미예수님!

죄송합니다.

저도 뜸~~~~~ 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우리들의 쉼터를 빈집으로 만들어 죄송합니다.

오랫만에 몇자 적으려니 쑥스럽기도 하구요. ㅎㅎ

오늘 복음이 엄마 (수미)베로니카에게 전화를 받고 공지사항도 올려보고 그동안 저에게 일어난 꿈만 같은 일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8월말에 인생에 있어서 참 큰일을 겪고서... 한 4개월을 쉬었습니다.

2월부터는 기다렸던 취업도 하고 그동안 제게 일어났던 아니 하느님께서 매일 매일 저에게 부어주신 사랑의 느

낌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저는 수입이 없어서 사실 4개월동안 (낳아주신) 아버지의 도움을 받고 생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갖고 있던 자동차도 유지하기가 힘이든 상황이었지만 당시에는 퇴원후 몸이 완전히 회복이 되질 않아서 항상 실업자이면서 자동차를 갖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정말로 땡전(?) 한푼 없어서 차도 세워놓고 다니는데 아는분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어요. 봉사의 현장에서 살고 계신분입니다. 그분은 시골에 계시는데 조그만 차라도 있으면 활동하기가 좀 낫다고 어디서 구할수있겠냐고 하시는겁니다.

순간, 저는 이분에게 나의 차를 드리면 그분도 요긴하게 쓰시고 나도 한시름 덜겠다는 생각이 얼른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분과 식사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것이 마치 주님께서 이 자리를 마련하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망설임 없이 그분과 약속을 하고 저의 차를 기쁜맘으로 드릴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12월에 자동차를 내가 존경했던 그분께 드리고, 차가 없어지면 불편할텐데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시겠어요? 그동안 제가 자동차 대신 전철을 타고 다니다 보니 다행이 많이 걷게 되었고, 그동안 부어서 살이 되었던 제 몸이 예전으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남들은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운동을 하고, 때로는 비싼 다이어트 식품을 먹어가며 살을 빼는동안 저는 거저 살이 빠졌습니다.

처음에 부었던 몸의 붓기가 그대로 살이 되어 전에 입던 옷들이 맞지 않았습니다.

새로 옷 살 돈도 없고해서 입는것 걱정을 하고 있는 제게 참으로 기적처럼 12월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여러분들이 옷을 선물해주시고 계십니다. 두툼하고 따뜻한 겨울바지, 모자가 달린 가죽 잠바, 세련된 니트까지 연예인 부럽지 않은 아니 그보다 더 뜨겁게 사랑을 받고 있으니 이런 든든한 스폰이 또 있을까요? ^^ 전 참 행복합니다.

그러던중... 주님! 저는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놀수도 없습니다. 제게 봉사활동을 할수 있는 직장을 구해주세요. 라는 에파타기도를 청하였습니다.

정말로 기적같이 그런 일이 또 다시 제게 일어났습니다.

학교에서 하는일도 없지만, 자주 얼굴을 비치다 보니 저의 상황을 아시는 분들을 통해서 여기 저기 이력서를 낼수 있게 되었고, 결국 저는 제가 찾던 일자리를 구했답니다. 저를 위하여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의 염려와 정성이 없었던들 제가 어찌 이렇게 딱! 알맞는 일자리를 구할수 있었을 런지...... 무엇보다도 먼저 저의 간절한 기도를 허락하여 주신 주하느님께 깊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엔 수요 열린 미사를 참례하고도 직장으로 기쁘게 출근할수가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취직이 되었거든요. "기도하면 되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하는 성가가 계속 제안에서 나옵니다.

저가 부족하지만 이렇게 주님의 사랑을 매일 매일 체험하다보니, 제게 맡겨진 에파타 기도도 확신을 갖고 기쁘게 정성을 들여서 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소망을 언제나 들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또한 이렇게 오늘처럼 눈이 많이 오는날 , 따뜻한 방에서 이렇게 편안하게 여러분과 생활을 나눌수 있음도 감사합니다. 이처럼 제겐 의! 식! 주! 모두를 책임져 주시는 주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또한 저역시도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섬김, 나눔, 사랑"를 생활화 하게 됩니다.

 

월요일 독서 (1열왕 8, 17) 中     "....솔로몬임금과 그 앞에 모여든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함께 궤앞에서, 헤아릴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이 많은 양과 황소를 잡아 바쳤다.  ........."

라는 부분이 저의 가슴속에 들어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제물로 바쳤던 그 모든것들이 바로 '나'의 것이 아닌 하느님 당신께서 손수 만들어 주신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자신도 그동안 주님께서 저에게 부어주셨던 은총과 은혜는 생각지도 못하고 내가 번것은 내것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잘못 살아왔습니다.

제가 가진것이 없어 여기 저기서 도움을 받다 보니 이제사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것이 될수 있었던 것도 주님의 은총이었음을요.  이제는 저도 제가 나눌수 있는 만큼 최대한 정성들여 함께 나눠야 함을 압니다.

다시 한번 제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고 계신 하느님백성공동체 모든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하루 하루 저의 길을 이렇게 명확하게 예비해주시는 주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안젤라는 오늘도 사랑의 사람이 되기에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합니다. 내일은 좀더 나은 사랑의 제자가 되고자

여러분께 몇자 올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주님 사랑안에서 늘 기쁨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언제나 사랑으로 뭉친 예수님과 한마음 가족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

  • 2006년 2월 8일 오전 12:37

    사랑과 자비가 넘치시는 주님께 찬미와 영광 드립니다. ^^

  • 2006년 2월 8일 오전 10:13

    우리의 기도를 기억하시고 적절한때를 기다리셨다가 이루어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하는 모습자체를 사랑하시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