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오늘은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와 약8년전에 헤어진 한 남자분의 이야기입니다.
그 형제는 술을 몹시 즐겼습니다. 그것도 즐겁게 마시는 정도가 지나쳐서 드디어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는 표현이 맞을정도였습니다. 특히나 이 친구는 기쁠때보다도 화가 날때마다 술을 마셨기때문에 몸도 마음도 황폐해져 주변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줄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아는 지인을 통하여 오랫동안 잊고 싶어했던 그 형제의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그때 당시엔 저역시 함께 있으면서 술로 인한 스트레스를 너무너무 심하게 받은터라 그 친구와 헤어진 이후로는 소주의 '소'자도 듣기 싫어했고, 특히나 지나가는 남자만 보아도 화가 치밀어오르며 쉽게 분노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우여 곡절끝에 주님의 이끄심으로 복음화 학교를 다니게 되고 또한 그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면서 저의 내적치유는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날엔가 마음속에 너무도 미워했던 그 친구를 내안에서 용서하게 되고 또한 정녕 예수님이시라면 이친구에게 어떻게 하였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매일 같이 주님께 기도를 드렸답니다. 주님! 그 친구역시 주님의 사랑을 제가 느꼈던 뜨거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것은 저의 진심이었습니다. 함께 있으면서 잘해주지는 못했지만 주님께서는 세상 모든이들을 사랑하시니 그친구도 주님 사랑을 느끼고 정상적으로 살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 기도의 응답을 저는 오늘에서야 듣게 되었습니다.
{ "믿는이에게는 않되는일이 없다."라고 하셨던 주님! 감사합니다. }
아는 지인이 만났던 그친구가 현재는 어느 성당에서 운영하는 술을끊는 모임에 나가고 있고 예전과 전혀 다른 새사람이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성실히 살고 있다고 하니, 저는 너무도 기뻤습니다.
또 한가지 깨달은것도 있습니다.
예전에 저는 그친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할만큼 했다구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저또한 신앙을 관념으로만 살아왔기에 그 친구에게 진정으로 구세주는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 친구를 술로부터 해방시켜 주신 주님께 깊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한 영혼을 이처럼 또한 살려주셨으니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주위에는 갖가지 중독(술, 도박, 게임, 마약, 인터넷....)에 빠져서 본인조차도 그곳에서 헤어나오싶어하지만 의지력이 약하여 쉽게 다시 수렁속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하지만 저 사람은 왜저럴까? 하고 질타를 하기 보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부터가 그에게 진정한 도움이 무엇인가를 빨리 파악하고 함께 도와주려하고 무엇보다도 간절하게 주님께 의탁하며 진심어린 기도로써 열심히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안에 있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 요한1 , 4:16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두려움은 징벌을 생각할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을 품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사랑을 합니다. "요한1, 4:18~19
올해 들어 첫 기도모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이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음을 잊지말고
항상 어떠한 처지에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좋으신 주님!
당신의 사랑이 저뿐만 아니라 모든이에게 골고루 퍼져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처럼 이토록 기쁜 소식을 알게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시간 주님을 찾고자 갈망하는 모든이들을 위하여 은총과 축복을 내려주소서. 이모든 기도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