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참 오랫만이지요? 12월 12일 (1212 이리 저리 바빴네요.) ^^
지독한 독감으로 인하여 주말과 주일엔 방콕에서 방굴라데시를 오가며 집밖 출입을 금하였답니다.
그래도 주일미사를 어찌 거를수가 있겠습니까? 겨우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청년 미사를 갔었지요.
그런데 맨앞에 앉아계셨던 김안나 할머니가 원래 말씀이 좀 많으셔요. 몸이 아파서 더욱 그러하셨던것 같아요. 청년들이 열심히 찬양을 하고 있는데 조용히 하라고 하시네요. 저는 얼른 할머니 옆에 다가가서 일일 아니 한시간 도우미가 되었지요. 예수님께 할머니가 미사동안 많이 불편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할머니는 몸이 편찮으신데도 예수님을 모시고(영성체) 나면 좀 낫다고 하시네요. 물론 그렇지요. 이처럼 예수님은 성체로써 또한 기도로써 우리를 이처럼 감싸안아 주심을 할머니의 신앙증거를 통하여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청년 미사중에 율동을 겸한 찬양을 드릴수 있어서 감사했답니다.
기도해주어 고맙다고 하시는 할머니가 먼저 가시고 저는 안나 할머니와 그 가정을 위해 주님께 기도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를 위한 기도라기 보다 저 역시 더욱 주님을 향해 나아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더 깊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하는일도 없으면서 그동안 새벽 미사를 쉬고 있었거든요. 이러한 저를 보면서 예수님은 얼마나 외로우셨을까요?
구세주의 탄생이 앞으로 이주일 밖에는 남지 않았는데 아기 예수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기는 커녕 전 더 멀리 뒤쳐지는것 같아 너무 죄송했습니다. 주일이라도 주님께서 이렇게 불러 주셔서 안나 할머니를 통하여 또 다시 '주님과의 만남'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시니 이 또한 감사합니다.
오늘은 저녁7시에 호원동 성당에서 1단계 피정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피정준비로 몸이 10개라도 모자라게 분주히 움직이시는 모습을 뵈면서 저도 미약하나마 힘이 되고자. 멀티미디어국 김프란치스카 자매님과 함께 강프란치스코 부회장님을 쫓아갔답니다. 제가 아는것은 없지만 심부름 정도야 기꺼이 할수 있으니까요. *^^* 피정때 사진도 찍는것도 봐야 하고 겸사 겸사... 우선 도착하여 맛난 저녁으로 김밥과 장국으로 배부르게 해주시니 우선은 주님께 또한 준비하여 주신 루피나 자매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아담한 성전안에 미리 도착하신 라떼라노 성가대원들. 한분 한분 어쩜 그리도 천사 같으실까요? (부럽당~!)
부회장님을 도와 마이크설치하는 것을 좀 도와드리면서, 다음번엔 좀더 적극적으로 도와 드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혼자서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요?(마이크 준비, 성가대 보면대와 기타등등....)
드디어 한분 한분 은혜를 받을 준비가 되신 학생분들이 도착하시고 자리가 잡히자 드디어 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소박한 성전을 가득 메운 모습을 이쪽 저쪽에서 찍으면서 오늘 하루도 하느님의 사랑에 눈시울을 적시고 또한 새로운 예수님 제자로써 태어날 호원동 성당 신자분들을 위하여 깊이 깊이 기도하였습니다.
아직은 감기의 여파도 있고 또한 의정부에서 집인 성남까지 올것을 미리 걱정하여 피정도 다 못보고 일찍 나섰습니다.
다음주일엔 마두동 성당에서 피정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예수한맘 가족인 파비올라 자매님께서 봉사를 뛰신 곳이지요. 다른분들도 함께 하실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간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추후에 알려드립지요.
우리 예수님과 한마음 가족 여러분들의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하며
특별히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또한 언제나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전혀 구해받지 않는 예수님을 쏙 빼 닮은 사랑의 제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과의 깊은 기도로써 말이지요~! 예수한맘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