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대림2주~!

2005. 12. 6. 오전 1:11:37

글자

+찬미예수님!

전례상으로 벌써 2주를 맞이하였습니다.

토요일엔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볼수 있도록 보여지는 은총으로 하얀 눈다발을 안겨주셨습니다. 특히나 첫 성가발표회를 앞둔 우리 에반젤리 성가대에겐 더욱 설레이는 날이었습니다.

'내가 너희들과 항상 함께하노니 걱정 말아라!'하시는듯 기뻤습니다.

드디어 주일 아침,

베로니카와 함께 일찍 복음화 학교에 도착하여 산뜻한 아침을 주신 주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주일 기도모임을 오실 분들과 우리 에반젤리 성가단원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묵주기도를 봉헌하였습니다.

이 또한 기도할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주신 주님이 아니셨다면 과연 불가능하였을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모두들 늦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특히나 우리 성가단원들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맨발로 뛰어주시는 김요한 총무님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하여, 일찍 도착해서 무엇을 도와드릴것이 없을까 하였으나, 모든것은 주님께서 마련하여 주시니 저희는 그저 기쁜 마음을 봉헌하며, 모두 함께 가톨릭 회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짧다면 짧았던 연습시간... 그래도 성모님께 의탁하며 늘 시작 했던 그 순간의 노력들이 드디어 오늘 여러 형제 자매님들 앞에서 선을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과연 우리들의 찬양도 주님께서 합당하게 보실런지, 미사 시간이 다가오자 저희 모두는 긴장하며 더욱 마음모아 주님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지휘자 선생님에게서 눈을 떼지 말라시던 세실리아 자매님의 당부를 다시 한번 기억하면서 드디어 입당성가가 시작 되었습니다.

성가대의 자리에 앉아서 오신분들의 얼굴을 마주 보고 있노라니, 한분 한분 모두가 주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을 충만히 받으시는 듯 합니다. "주님! 저분들의 마음안에 당신의 사랑이 늘 솟아오르게 언제나 당신의 보호하에 살게 하소서.... 아멘~!"  찬양을 드리면서도 오신분들을 위하여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주님의 사랑에 하루 하루가 기쁨에 젖어 있던 터라 언제부턴가 저의 마음에선 의심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과연 나도 나을까? 과연 나도 저 사람처럼 주님을 만나려나? 과연 나도 변할수 있을까? 하는 그런 것들 말입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처음 이 기도 모임을 참석할때의 저와 지금 성가대에서 찬양을 드리는 저는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주님을 바라만 보던 군중의 위치에서 의로우신 그 분을 따라 십자가를 지고 가야할 의무감을 지닌 제자가 되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주님을 이렇게 마음으로 만나고 그분과 하나될수 있음이 이 시간 전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우리 에반젤리 성가대의  지휘자 안귀철 선생님의 탁월한 선택이셨던 특송 "거룩, 거룩, 거룩" 연습할때는 그리도 힘이 없던 저희들의 목소리가 실전에서는 어찌도 그리 힘이 나고 신이 났던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항상 지휘자님께서는 저희들에게 그냥 노래를 하지만 말고 가사안에 숨은 그 내용을 가슴으로 읽어보라 하셨습니다. 그 감동을 느껴보라 하셨습니다. 연습때는 잘 되지 않더니. 드디어 실전에 들어오니 저희도 모르게 이미 우리는 거룩한 주님의 임하심에 그분의 크신 영광안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

중간 중간 실수도 많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찬양을 드릴수 있어서 감사했고 너무도 행복했답니다.

'주님, 저는 못해요.'라고 하기 보다, '부족하지만 주님! 써주십시오. 당신께 모두 맡기옵니다.'라고 응답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언제나 주님은 미약하고 부족한 저희들을 도구로 써주시고 그분의 영광을 드럴낼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신부님의 강론 말씀처럼 내가 주님을 따르는것이아니라,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기에 내가 갈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 생활의 主가 나 자신이 아닌 우리들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가 되셔야 합니다.

건망증이 심하여 살면서 자주 잊고 항상 내가 한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항상 넘어질수 밖에 없는 삶이었습니다.

 

대림 2주를 시작하면서 우리 각자가 나의 삶을 주님께 온전하게 봉헌하는 그런 삶이 되도록 회개(행동을 바꾸는것)의 결심을 하기로 해요.

예수님과 한마음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해요. 세상에 태어나셔서 저에게 이렇듯 기쁨을 주시니,

여러분을 만나것도 제겐 큰 축복이며 은총이랍니다.

언제나 저희들을 사랑으로 안아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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