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에 나는 이제야 꿈을 꿉니다.
작은꿈. 하지만 기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미래가 길어진것은 아닙니다만, 무엇보다도 기쁜것은 내안의 참 자아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된것입니다.
어제 내가 누군가에게 해준 말이 바로 나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잠깐 생각해보았습니다.
계란속의 병아리가 딱딱한 껍질을 깨지 않고서는 바깥 세상으로 나와 뜻한바를 이루며 성인닭으로서의 삶을 살수 없는것 처럼, 나역시 나라는 굴레 속에 들어있는 '참 자아(=참된 자기 발견)'를 바로 알지 않고서는 눈을 뜨고 있어도 깨어있는 삶이 아니며, 살아도 산것이 아닌 생활이었습니다.
그동안 나의 지난 날을 되돌이켜 보면 참으로 (나름대로) 파란만장했습니다. 1.2.3.4........ 여러가지를 지나 왔고 지금껏 하고있습니다.
이런 자아에 관하여는 장님같은 저에게 주님은 언제부턴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안젤라야, 이 손을 잡고 일어서거라.' 이렇게 다독여 주시고 일어선 저에게 안아도 주시고, 때론 함께 걸음마도 해주십니다. 지난 2005년 가을 커다란 수술을 받고난 후 나는 아니, 나의 자아는 긴 잠속에서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내게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셨고, 살아난 저에게 희망이란것도 심어 주셨습니다.
인간적인 나이 '40'이지만 인생은 60부터라 했던가요? ^^ 그 말이 참으로 제게 힘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내삶을 구체적으로 계획할것입니다. 내안에 가려졌던 참자아도 만날것입니다.
방랑의 시간들 - 용서와 화해 - 사랑안에 계신 하느님 현존체험 - 말씀 진리안에서 기쁨평화 - 내적 영적 상처 치유를 통한 성장 - 참자아 발견 - 올바른 인간(의로운 인간)으로 되기까지가 저의 인생항로입니다.
아직 끝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제겐 희망이 생겼습니다.
나도 할수있다 (I Can Do it !!!)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머리로만 알게된 하느님을 가슴으로 알게되고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젠 더나아가 참된 나 자신을 찾게 된것이 기쁩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해주고 염려하여 준 덕분에 안젤라는 이제 다시 성장할것입니다.
'산다는것은 되어간다는것! 완전하다는 것은 자주 변화했다는 것이다.'라고 하신 뉴먼 추기경님의 말씀(1845년 그리스도교 교의 발전론에서 쓰신 말씀)처럼 나 스스로가 완전한 무엇이 되기 보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잘살려서 복음화에 사용할것입니다. 그냥 봉헌만 하면 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무조건 봉헌이 아닌 온전한 봉헌을 하려면 나 자신을 먼저 제대로 알고 사랑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지난 주일에 만난 자매들과의 대화에서 "하느님께서 왜 나를 사랑하시는지?" 라는 질문을 서로 하였을때, 나는 그말이 맞지 않다고 속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왜냐면, 저는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어느 좋은분을 만나 내안의 나를 들여다보고 나니까, 위의 질문이 떠오르는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나는 이제 꿈을 꿉니다. 먼 미래가 아닌 바로 내가 해야할일 기쁘게 할수있는 일을 할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것도 역시나, 안젤라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가 아닌, 안젤라가 기쁘게 할수있는 일을 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맞는 말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내안에 들어온 생각과 말들입니다.
저를 위하여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왜 사랑하시는지를 아시게 될것입니다.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안젤란 행복합니다. ♡ 안젤라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