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암브로시오 신부
"이 푼수데기 같은 여편네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레지오 단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해 전 어느 토요일 저녁에 아버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당시 아버님은 본당 사목회장 직분을 수행하고 계셨는데, 본당에 새로이 수녀님께서 부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사목회장이신 아버지께서는 환영사를 하셔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 전화를 하셨던 것입니다.
그 수녀님의 이름은 성은 "이" 였고, 세례명은 "폰시아나"였습니다.
"이 폰시아나" 이름을 되뇌이다 보니 순간적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발음하기가 어렵겠구나, 잘못 발음하시면
"이 푼수데기 수녀님!"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아버지께서는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 수녀님께,
"이 폰시아나 수녀님, 수녀님의 이름답게 늘 본당에서 수녀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푼수데기처럼 퍼주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쌀이 필요하면 쌀을, 간장이 필요하면 간장을,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 마구 퍼주는 삶을 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환영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예전에 우리는 일상에서 바로 이 말, 즉 "이 푼수데기 같은 여편네야!"라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푼수가 의미하는 사전적인 뜻은 '지능이 모자란 사람을 조롱하여 부르는 말'이라고는 하지만,
'푼수데기'라는 말에서 풍기는 느낌은 넉넉한 사람, 푼수같이 이웃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말을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네 삶이 각박해졌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이제 우리 삶의 방향을, 우리의 시선을 옆으로 돌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함께 사는 친구들을 좋게 보기보다는 나쁘게 보고, 다른 사람을 쉽게쉽게 판단해 버리며,
베풀며 퍼주는 삶을 살기보다는 자신의 것을 챙기기에 바쁜 우리가 아니라
남을 살리는 말, 남을 칭찬하는 말, 남의 기분을 좋게 하는 말을 하고, 이웃과 자신의 삶을 나눌 줄 아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성모 어머니를 모시며 열심히 활동을 하며 살아간다고는 하지만
우리네 삶 역시 마찬가지일 때가 많을 것입니다.
늘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며 끊임없이 퍼주어야 함을 잘 알면서도
알게 모르게 많은 것들을 움켜쥔 채 내어놓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것이 재물이든, 재능이든, 시간이든 무엇이든 하느님께서 나의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살라고 주신 것인데,
마치 내 것인양 착각한 채 이웃과 나누지 못하며 살아가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을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
초등학교 시절 첫영성체 하면서 가졌던 마음,
레지오마리애를 시작하고 성모 어머니 앞에서 선서를 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시선을 이웃에게 돌려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나의 것들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물질이면 물질, 재능이면 재능, 시간이면 시간을 펑펑 퍼주는 삶을 살아가는
레지오 단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로부터 "이 푼수데기 같은 단원들아!"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푼수데기 같은 여편네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레지오 단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해 전 어느 토요일 저녁에 아버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당시 아버님은 본당 사목회장 직분을 수행하고 계셨는데, 본당에 새로이 수녀님께서 부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사목회장이신 아버지께서는 환영사를 하셔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 전화를 하셨던 것입니다.
그 수녀님의 이름은 성은 "이" 였고, 세례명은 "폰시아나"였습니다.
"이 폰시아나" 이름을 되뇌이다 보니 순간적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발음하기가 어렵겠구나, 잘못 발음하시면
"이 푼수데기 수녀님!"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아버지께서는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 수녀님께,
"이 폰시아나 수녀님, 수녀님의 이름답게 늘 본당에서 수녀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푼수데기처럼 퍼주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쌀이 필요하면 쌀을, 간장이 필요하면 간장을,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 마구 퍼주는 삶을 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환영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예전에 우리는 일상에서 바로 이 말, 즉 "이 푼수데기 같은 여편네야!"라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푼수가 의미하는 사전적인 뜻은 '지능이 모자란 사람을 조롱하여 부르는 말'이라고는 하지만,
'푼수데기'라는 말에서 풍기는 느낌은 넉넉한 사람, 푼수같이 이웃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말을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네 삶이 각박해졌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이제 우리 삶의 방향을, 우리의 시선을 옆으로 돌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함께 사는 친구들을 좋게 보기보다는 나쁘게 보고, 다른 사람을 쉽게쉽게 판단해 버리며,
베풀며 퍼주는 삶을 살기보다는 자신의 것을 챙기기에 바쁜 우리가 아니라
남을 살리는 말, 남을 칭찬하는 말, 남의 기분을 좋게 하는 말을 하고, 이웃과 자신의 삶을 나눌 줄 아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성모 어머니를 모시며 열심히 활동을 하며 살아간다고는 하지만
우리네 삶 역시 마찬가지일 때가 많을 것입니다.
늘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며 끊임없이 퍼주어야 함을 잘 알면서도
알게 모르게 많은 것들을 움켜쥔 채 내어놓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것이 재물이든, 재능이든, 시간이든 무엇이든 하느님께서 나의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살라고 주신 것인데,
마치 내 것인양 착각한 채 이웃과 나누지 못하며 살아가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을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
초등학교 시절 첫영성체 하면서 가졌던 마음,
레지오마리애를 시작하고 성모 어머니 앞에서 선서를 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시선을 이웃에게 돌려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나의 것들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물질이면 물질, 재능이면 재능, 시간이면 시간을 펑펑 퍼주는 삶을 살아가는
레지오 단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로부터 "이 푼수데기 같은 단원들아!"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