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 앞에 놓인 길을 따라 나름대로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세상에는 쉬운 일보다 어렵고 힘든 일이 더 많은 듯합니다.
잘 닦인 고속도로 위를 달리듯 막힘없이 질주한 날보다
울퉁불퉁한 돌길을 걸을 때가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힘에 부치고 고단한 여정을 견디어 오면서
시련을 통해 단련된 인내는
희망이라는 귀한 꽃을 피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용광로 속 뜨거운 불에 달구어진 쇠가 더 단단해지듯 말입니다.
주님, 시험을 준비하는 저희 아이들이
크고 작은 산을 한 고비 한 고비 넘기면서 인내를 배우게 하소서.
먼 훗날, 이러한 인내가 값진 열매를 맺게 하는 밑거름이었음을 알게 하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부족한 저희의 됨됨이를 알고 계시면서도
사랑으로 받아 주시는 당신처럼
온유함과 따뜻함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게 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