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돌아보면 모든 삶이 주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저희를 키워 주신 부모님처럼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주님의 저희와 함께해 주셨습니다.
제 잘난 멋에 사느라 절벽처럼 아슬아슬한 길을 걷기도 했고,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길을 헤매기도 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에 병이 떠나지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
주님, 그럴 때마다 당신이 손을 꼭 붙들어 주셨음에도
저희는 허황된 꿈을 좇거나 세상 즐거움에 빠져들곤 했습니다.
작은 시련 앞에서도 주님이 함께 계심을 의심하며 투정을 부렸습니다.
점쟁이를 찾아다니며 헛된 위로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제 편리한 대로 주님을 원망했고, 제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자신의 영육을 상하게 한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주님, 시험을 앞둔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건강을 지켜 주시기를 청합니다.
혹여 넘어지고 쓰러지는 아픔이 있더라도
그로 인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고통을 헤아릴 줄 알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