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물에 대한 기쁨

2008. 9. 1. 오후 4:41:36

글자

 

 

피조물의 아름다움을 읽어 내는 눈을 지닌 사람에게는 기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일 수천 번씩 다가온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열 때 창을 통해 들어오는

맑은 공기는 나에게 기쁨을 준다. 또 아침해가 떠오르면 부드럽고 밝은 아침 노을이

나에게 기쁨을 준다. 아침에 자연 속으로 산책을 나가면 수많은 꽃들과 종류도

다양한 녹색 풀들과 숲 속 나무들이 뿜어내는 아름다움이 나에게 기쁨을 준다.

 

같은 녹색인데도 그렇게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

나는 부드럽게 와닿는 미풍에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고, 폭풍우처럼 몰아쳐서

나를 멀리 날려 버릴 것 같은 강한 바람에도 기쁨을 느끼게 된다.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기는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

너무 자신의 문제에만 골몰하고 불평 하면서 어려워하기 때문에 ,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세계가 지닌 아름다움을 쳐다볼 여유나 마음이 없는 것이다.

그들은 외부에 존재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않는다. 또한 주변 환경과도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다. 기쁨은 깊은 관계에 대한 표현이다.

 

                                                - 다시찾은 기쁨 중에서 -

 

 

더우면 더운대로 너무나 바쁘게 살아온 우리의 삶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얼마전에 저의 고향(충남 서천) 들녘을 다녀왔습니다. 잠시 도심을 떠나 고향의

푸근한 정취를 맛보면서도 한없이 작아지고 점점 쇠약해지는 고향 마을을 보면서

마음의 쓸쓸함과 허전함을 접하게 됩니다.

그래도 고향의 풍경은 저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주고 언제나 포근함을 안겨줌을

매번 고향을 찾을 때마다 느끼곤 합니다. 

 

이제 돌아온 도심속의 삶, 비록 바쁘고 힘들지만 일상의 삶 안에서 작은 기쁨들을

발견하고 그분이 주신 모든 피조물 안에서 함께 어우러져 기쁨과 희망의 삶을 꿈꾸어

봅니다. 돌아오는 추석명절 고향을 찿으시는 모든 분들이 그분이 지어 놓으신 온갖

피조물 안에서 작은 기쁨들을 많이 느끼시고 좋은 추억들 가득 담아 오시길 기대

하여 봅니다.(9월 순교자 성월에)

 

 

 

 

 

 

댓글 3

  • 2008년 9월 1일 오후 5:19

    <center><embed align="2" src="http://cfs8.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Vh4aEJAZnM4LnBsYW5ldC5kYXVtLm5ldDovNTg1MjIvMC8yMS5zd2Y=&amp;filename=21.swf" width="580" height="44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 wmode="transparent"></embed></center><center>&nbsp;</center>

  • 2008년 9월 1일 오후 10:34

    감사합니다. 요즘 독서를 보면 순교자의 고귀한 마음과 굳은 신앙이 절절이 와 닿습니다.

  • 2008년 9월 1일 오후 11:24

    산의 정상에서 삼라만상의 경이로움과 살랑거리는 바람,신록의 햇살과 그 분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글나누기

목록 전체보기 →
[수험생을위한기도 제29일] 인내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2]08.09.03조회 56[수험생을위한기도 제28일] 성숙한 사랑을 베풀게 하소서[3]08.09.01조회 76피조물에 대한 기쁨[3]08.09.01조회 96[수험생을위한기도 제27일]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소서[1]08.08.31조회 64[수험생을위한기도 제26일] 날마다 새로운 날 되게 하소서[1]08.08.30조회 62[수험생을위한기도 제25일] 변함없는 의탁의 마음을[1]08.08.30조회 58이재일 신부님을 찾아보세요.[3]08.08.29조회 177[수험생을위한기도 제24일] 먼저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2]08.08.28조회 65[수험생을위한기도 제23일] 학생의 본분을[2]08.08.27조회 71[수험생을위한기도 제22일] 잠자리라도 편안한 쉼이08.08.26조회 58[수험생을위한기도 제21일] 더 소중한 것을 잃지 않게[3]08.08.25조회 83幸福을 전하는 사람들[2]08.08.24조회 121[수험생을위한기도 제20일] 맑은 영혼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08.08.24조회 65[수험생을위한기도 제19일] 좁은 문으로 들어가게 하소서08.08.23조회 57[수험생을위한기도 제18일] 주님의 법을 마음에 새겨 주소서08.08.22조회 57일곱 가지 영역에서 점검하는 나의 삶[2]08.08.22조회 84[수험생을위한기도 제17일] 부모의 헛된 욕심을 거두어 주소서08.08.22조회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