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십자가를 보게 하소서
주님 당신의 십자가 아래 모든 짐 내려 놓고 쉬고 싶습니다.
머리 속에 가득 찬 걱정거리와 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들,
아이에게서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까지,
십자가 위에서도 저희의 고통을 두 팔 벌려 안으시는 주님께 드립니다.
가방 속 책 무게보다 걱정과 불안이라는 마음의 짐이
아이들의 어깨를 더 무겁게 짓누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아들을 바라보는 성모님의 심정을 떠올립니다.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
아이들이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받아들이며
십자가 안에 숨은 희망의 빛을 발견하게 하소서.
아들의 고통을 뜨거운 가슴으로 함께하며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뜻을 믿으셨던 성모님!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하고 응답하셨던 그 기도를
한없이 부족한 부모인 저희의 가슴에도 심어 주소서.
십자가의 무게에 휘청거릴 때, 어머니의 따뜻한 품에 안아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이런저런 핑계로 점점 쓰기가 어려워집니다.
기도하며 인내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마쳐야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