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틀림없이..

2010. 10. 11. 오후 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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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엔 이랬었습니다. 세상은 틀림없이 신기한 것으로 가득 찼을 것이라고..
 
                   그러나 이제는 신기함 보다는 평범함이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진짜 마법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 세상일 것이라 믿었습니다..
 
                   세상은 틀림없이 그래야 한다고 스스로 규정짓고 살았었습니다..
 
 
                   새롭고 신기한 것으로 가득 찬 세상만이 행복한 세상이라 여겼던 나는..
 
                   단순한 반복이 계속되어 가는 것이 인생이구나를 알았을 때 비로소..
 
 
                   삶의 신비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세상은 틀림없이 이래야 한다 혹은 저래야 한다고 믿는 구석이 남아 있습니다..
 
 
                   첫사랑의 강렬한 추억을 반추하며 살아가는 모든 남자들처럼..
 
                   세상에 대한 나의 첫사랑을 매순간 되뇌이는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인생이다 하면 그쪽으로 기웃거려지고, 저것이 진짜 인생이다라고 하면..
 
                   줏대 없이 고개가 돌아갔던 세월을 뒤돌아 보면서..
 
 
                   지금도 여전히 갈팡질팡 정처없이 떠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이 정의해 놓은 인생을 따라 사는 것이 중용의 길인 양 살았습니다..
 

                   여전히 그 기준에 따라 헤매겠지만 오늘 하나만 되새겨 봅니다.. 

                   세상은 틀림없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댓글 1

  • 2010년 10월 12일 오전 9:21

    참암~꽃 ~ 예~~뿌다~... 동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