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겨울입니다. 밤새 내린 눈 위로 첫 발을 내딛는 그런 마음이면 좋겠지만..
쌀쌀한 아침 기온에 비까지 내리면 마음부터 위축되는 때입니다..
연애편지 쓰는 것 처럼 노력했던 편지 시리즈를 잠시 뒤로 합니다..
마음도 편하지 않고 싸워야 한다는 거창함을 잠시 벗어 놓습니다..
사랑하면 누군가에게 매이고 싶은 것인데..
한 달 동안 편지에 목을 매었던 것이 사랑이었는지 묻습니다..
그것이 진정 사랑이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쓸 편지에서도..
사랑일 수 있는지, 정녕 아름다운 구속이 될 것인지 생각합니다..
언제나처럼 쉽게 생각하고 쉽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나이를 먹어가고 있나 봅니다. 앞으로 옆으로 뒤로 재고 또 재고..
무엇이 그리 두려운지 가끔 한심해지는 저를 보곤 했던 6월이었습니다..
언제나처럼 한 점 부끄럼 없는 인생이고픈 저는 아직도 철없는 아이입니다..
사는 것이 무엇일진대 그토록 잔머리만 굴려야 하는지..
철없는 아니 천진한 아이처럼 사는 7월을 기대하면서 모두 모두 건강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