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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 명의 젊은이들이 불귀의 객이 된 한국의 서해바다..
어찌하여 그런 일이 발생했을까 생각을 해보다가도..
사랑하는 내 자식, 내 남편, 내 친구를 떠나보낸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졌을 그들의 눈에 흐르는 피눈물을 보게 된다..
그렇게 생을 마치려고 그 긴 시간을 살아오지 않았을 당신들 때문에..
멀리 있지만 멀리 있는 것 같지 않아 내 마음도 편치 않다..
순간적으로 죽음이란 것과 맞딱드렸던 시간에 과연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라도 했을까 ?
나는 슬프다. 아직도 계속되는 전쟁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고..
군대 곁에는 가보지도 않은 자들은 지도층이랍시고 높은 자리에 앉아 거드름만 피우는 곳..
죽은 젊은이들은 말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만..
남아있는 그들의 부모, 자식, 아내, 친구들 가슴엔 지워지지 않을 기억들..
전쟁없는 그곳에서 평안하소서..
언제나 행복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그곳에서 부디 안식을 찾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