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2012. 11. 18. 오후 7: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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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마음의 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별하게도 마음의 병이 많습니다.
치료도 잘 되지 않는 병이라 그냥 마음 속에만 쌓아놓고 삽니다.
이런 것을 누군가는 트라우마가 있다고 표현하더군요.

그 친구 표현대로라면 저는 트라우마가 많습니다.
특히나 과거에 생겼던 것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재생하며 삽니다.
정말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이 과거에서 언제쯤 벗어나게 되나
생각하면 이런 대답을 스스로 하는 저를 봅니다.

죽는 날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겠지..하구요.

일그러지고 삐뚜러진 제 마음 속에 사는 많은 것들
이제는 분연히 일어나 떨쳐낼 때인데
노력만큼이나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조바심만 납니다.

행복한 이곳의 일상에서 먹고 살만 해지니
스멀스멀 올라오는 마음의 생채기가 저를 힘들게 하는군요.

벌써 11월 중순..
지나는 시간이 이제는 요일만 인식되고 날짜는 저를 놀래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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