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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에 포탄이 날아와 사람들이 죽고 상하고 곳곳이 불바다가 되었단다.
엊저녁 퇴근해오던 남편은 실없이 전화걸어 `전쟁이 났는데 비상식량을 구해 놔야지... 라면 사놓은것 있어?` `아니~요.. 근데... 뭐하러 사남요.. 전쟁나면 꼼짝없이 다죽을낀데...`
또 새벽에 산을 내려오며 딸래미.. `엄마... 전쟁나면 뭐부터 챙겨갖고 나와야 돼?` `응.. 당연히 카드들은 가방하고 USB데이타 저장탱크지`
근데 전쟁 났다하면 어디 갈데 없는기라.. 그냥 기다리고 있을수밖에...
엄마 그럼 죽는데... 안무서워요?
그러게.... 무섭겠지... 죽음앞에서 두렵지않아야 잘살아낸 삶일텐데... 아직은 좀 두렵고 불안하거든... 앞으로 남은 시간들은.... 죽음이 두렵지 않을 시간을 만들어가며 살아야할 텐데...
오늘 아침 복음에도.. 징벌의 날에는 아무것도 가지려말고 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가지도 말라고 하신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올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치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것이다라며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면 너희는 머리를들고 허리를 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왔기 때문이다...
전쟁이 나면 우리들은 굴속을 찾아 찾아 숨어들텐데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신다...
이미 삶과 죽음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말씀이시런가?....
남편은 전쟁이 나면 연평도 담으론 파주가 포밭이 될거란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같은 국민끼리도 강남넘어 사는 사람들이 쫌 거시기한데 이북 김정일이는 더 부르조아라고 싫어할낀데...
다음 표적은 강남이 아닐까? 하며...
무슨 근사한 퀴즈놀이라도 하는듯 서로 의견에 만족해한다
아니? 이게 무슨 아이들 전쟁놀이라도 하고있남? 하고 딸래미는 기가찼겠지만서도...
각설하고... 그리스도왕 대축일도 끝나고 한해도 다 마무리된 지금은...
머리를 들고 허리를 펴고...
우리를 속량하러 오실
아기예수님을 기다려야 겠지..
4천년 긴긴세월 캄캄한 침묵을 견디며...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어슴프레 밝아오는 여명을 기다리며...
한 고요한 밤에....
아기되어 오실 우리의 구세주를~ 맞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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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11. 25 |
연평도에 포탄이 날아왔단다
2012. 3. 27. 오후 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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