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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밥말이... 감자전...맹글어
올케뱃속에 자라고있는 예쁜 사과조카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준답시고....
분주한 데레사 고모는 열달을 어떻게 기다리냐고 벌써부터 안달이나 우물가에서 숭늉내 놓으란다.^^*
고모의 첫사랑 꼬맹이 리노가 말똥말똥 눈뜨고 쳐다보고있는데... 배신을 때려도 유분수지...
어제도 리노는 저녁미사 지 엄마따라가서 하는짓이 영성체나가는 아탕 아저씨 문열고 불러대며 이젠 제법 문장까지 연결하여.....
`아저씨~이 아탕 아저씨~이 아탕 아탕` 엄마는 오르간에 앉아 쪽팔려 죽을맛인데...
태연한 아저씨 예수님 거룩하게 모시고 돌아나오며 꼬맹이 달랑안고서 사탕금고향하여 냅다 달음질 했단다. 이제는 내게 사탕을 주지마세요~오 도 물건너 가 안통하는지라.. 둘사이 사랑을 아무도 못말리는 기라..
엄마가 뱃속에 아가 있다고 만지게 해주었더니 틈만 나면 엄마 배 만지며 `아 가 아가` 하며 좋아란단다. 웃기는 꼬맹이...
막상 아가가 태어나 엄마사랑 독차지하면 찬밥신세 될줄 모르고...ㅊㅊㅊ
엄마 아빠 사랑과 장자권 찬탈을 위해 수단도 방법도 안가리고 덤볐던 에사오와 야곱형제의 뒤빠뀐 운명을 떠올리며...
기필코 지켜주리라 ... 이 할미가 내사랑 리노의 장자권을... 절대로 보장하고 껴안아 주리라... 암~ 그렇고 말고...
근데 태어날 아가가 리노보다 더 귀엽고 예쁘면 우짠다지? 자식은 내리사랑이라고 옛날 어른들이 말했는데.. 사실 나도 작은자식이 애련하고 더 애틋하니...
손자는 그래도 순서가 틀릴수도 있겠나~?
아침에 며느리 출근하자마자 첫주문이 시아버지가 아기난 며느리에게 보내는 꽃선물...건이라 시어미가 일부러 옆에있는 시아버지 들으라고..
`옴마야~ 시아버지가 며느리한테 보내는거네.. 우짜꼬...? 돈봉투에 2십만원 허~억 거...거금을 함께.. 와~ 며느리 신났겠다... 끝내주는 시아버지네...(찔끔 찔끔 깜빡 깜빡)
왔다갔다 서성이며 출근길 서두르던 남편께서.. 화장실 가고없는 며느리 기다리며` `미카엘라 왜이리 안와.. 인사하고 갈려는데?...` `으~잉? 무신 인사 ? 뜬금없구로,,,,`
드디어 며느리 나타나자...
봉투 봉투 돈봉투에 것도 삼십만원이나....***별이반짝반짝.. 시아버지가 어려운 며느리도 돈앞에는 약한지라.. 아버지 팔잡으며.. `아버니~임 가암사 합니다~아` 감격 감격 또 감격>>>
부러운 시에미와 시누이도 궁시렁 궁시렁... 서방님... 우리 결혼기념일이 다가오는데 그때는 나도 한봉투 줄끼라요? 했더니..
`아줌마~아 광고물 반송들어와 뜯어논 봉투 많이 챙겨 놓았다가 그때 저사람한테 주세요` 한아름 앵겨 주게?... 봉투 봉투 찢어지고 꾸겨진 빈봉투...
아~하하하ㅏ 재밌다...
로사리아하고 붙여놓으면 막상막할끼라... 순발력하고는 아무도 못당해.... 증말...
이리하여... 리노엄마 미카엘라는 오늘 사업해서 번 돈보다 더 큰 거금 거머쥐고 룰룰랄라 퇴근길 미끄러져 가며...
`예쁘고 예쁜 사과야.... 맛있는것 많이 사줄께 엄마가 마니 마니 먹어 줄~께`
리노애비 내아들은.... 장미꽃 한송이도 안갖다 바쳤대지 아마도?...
꽃장사하는 놈이 꽃은 왜 갖다 바치냐고 할애비 아들놈 편 드는것 하고는 또...
재미없다..... 2010. 1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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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봉투 빈봉투는 싫타카이~
2012. 3. 15. 오후 9: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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