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 진 ★. 아 ★. 웃 ★.!!

2012. 3. 13. 오후 7:52:01

글자




36-7년전  교리반 동기이던 남편과 혼배를 하고  수줍은 새댁으로

살아가던  어느날... 무슨 사건 때문에 ..

`삼. 진. 아. 웃.` 이란 말을  남편으로 부터 들었다.

 

자신은  쭈욱~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관계에서 서로 의견이 맞지않던가

옳지않다고  생각되면  그사람에게 한번 두번 양보를 하다가

세번째에는  그냥 돌아서 버린다는  오싹한 말을 들었던 당시엔...

 

조심. 조심. 또 조심... 절대로  안 쫓겨 날라꼬...

명색이  새댁인데   그때만 해도 청순하고 순박하기만 했던 나는

행여라도  남편한테  실망을 느끼게 할까봐  전전 긍긍...

비록  그 시간이  딸래미 낳기전까지 밖에  안 갔지만서도...ㅋㅋㅋ

 

첫아이를 낳고  아들래미를 낳고 하면서  새댁은  어느새  네로보다

더한  폭군이 되어  남편의 말도  가로채기도 하고,   때로는  배 째라는

고집 불통 순악질 마누라 역할도  훌륭히 해내며   인자는~ 

리 노 할 매 의 자리 까지 왔는데  ....  삼진아웃???ㅋㅋㅋ

내가 삼진아웃 시켜 부릴 끼다..~~

 

세월이 흐르고 흐른 지금도  우리 서방님은  회사에서 직원들이

문제를 일으켜   회사에 손해를 끼친다든지  기타  골칫거리를  유발하면

한번 주의를 주고, 두번 경고를 하고, 세번째는  삼진 아웃!!...시킨단다.

 

오늘  주님 말씀에 비추어 보면  우리 서방님은  참 많이도 반성하고  고해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누가 내게 잘못을 하면 몇번이나 용서해주면

되겠느냐는  제자들의 물음에   일곱번에  일흔일곱번까지라도  용서해 주라신

주님말씀은  죽을때까지  용서하여  내 마음이  모든것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라시는  마음 아닐런지..

 

그리고  생각해 본다.

과연  이 세상을 살면서  진정한 용서의 마음,,,, 감정의 찌꺼기 한올 남지않는

그런 용서의 마음이  가능할까???...

 

특히 성당안에서의 다툼은  ... 용서하라~  용서하라~  또 용서하라~는 말씀

귀에  못이 안도록  들은지라   서로 손잡고 화해   해봐도 

처음처럼  영~ 개운하지 않은  작은  앙금같은것   남아 있음은  어찌 할수없는

스스로   정화해 나가야 할   자신의 몫...!!

 

세상 속에 살면서  딱 하나 일흔일곱번아니라  눈감는 순간까지도

진정으로  용서할수있는 사랑하나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이라  감히 말해본다.

세상은  절대로  용서못하는  살인자라 할지라도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안아

처절하게 내탓임을  고백할수 있는  위대한 사랑의 힘앞에  뉘라서 감히

용.서 란 단어를  들먹일수 있으랴~~~~.

 

삼십년을 넘게 살아오며  나는  수백번도 넘게 남편을 화나게 하고

실망에 절게  했어도  아직까지  나는  남편에게  삼진아웃 당하지 않고  잘살아내고 있다.

하기사  이제는  나이들어  힘이없어서라도  못 쫓아 내겠지만서도,,...

 

살면서  어려운일..  난감한 일... 속상한 일...즐겁고 기쁜일... 화나는 일..모두 모두

마누라와  함께 나누며  공동의 적앞에서는  그 어떤것도 불사하는  부창부수의

저력을 발휘 하기도  한다.


가족은  용서의 담을 넘어선, .. 포용의 울타리를  서로 손잡고  엮어가는

피로 맺혀진 또 다른  자신들 이니까~~


에미는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  궁둥이 못이 박힐 정도도  쉼없이 일하는데

새벽운동 끝내고  들어와  한숨 자고... 잠깐나와  우편물  마무리해주고...

안채로  들어가  또 코 풀어대며  잠든  우리 딸래미를...

 

소리소리  욕해 대면서도... 두부찌게 불위에 올려  따끈한 밥 먹여

바깥 볼일 보러 나가게  하는   에미의 마음만은  주님께서  걱정 팍~ 붙들어 매고

계셔도  되리라..^^*

거기엔  용서의 차원을 넘은  생명까지  내 줄수있는 위대한 사랑의 힘이

존재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또  생각해본다.

끝없이  성심을  품고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다 보면  아니  노력하다 보면

마지막 날 .... 내 삶의 끝에가서라도   흉터하나 없는 진정한 용서는  부활하리라!!

 
지금은  아직도... 주님 수난의 날  함께  걸.어.내.야. 하.니.까.~~~!!
                                             .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