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찌라시 땜에~

2012. 3. 7. 오후 6:41:20

글자



 

코스트코 라는  서구식 할인마트에서 날아온 찌라시 광고물..

펼쳐들고...

 

딸래미 왈;

`엄마.. 우~와  굉장하네..

쌀20K가 3천원...  치즈케익 이 2천원... 광어한마리가 5천원..

오렌지 한상자가 2천원...   마카  2천원 3천원 판이란다.

 

`엄마.. 우리 날짜별로  사러가면 좋겠네...

우~와  한국은  너무 좋은나라...   소비자들  대박나겠다` 흥분 흥분..

 

바보엄마 왈;

`딸래미..  비싸도  그냥  한가로이 가서 사묵는기 낫다.

그거 살라꼬  줄을 백리까지 설끼가?  하루종일 있어봐라

코앞에서  해는지고  물건은  동나는기라`ㅊㅊㅊ

 

(그래도 속으론  내가 일만안하믄 한가랑이

두다리끼고 달려갈낀데..  쩝..  아깝지만  우짜노..

그참~   미국놈들은  역시 배짱하나는  두둑하단 말이다)

 

그래도  엄마.. 재미로..

 

치아라~  가서 빨래나 널어라..

 

담날 출근한 며느리에게 또 설레발치는 딸래미..

`올케.. 세상에 이렇게 팔아도 되는거야? 

몇년에 한번 하는 행사인가?  등등등...

 

똑똑한 올케왈;

형님~ 그게요..  쌀20K는 3천원 할인해준다는 얘기고

광어도 2천원   모든 품목들   2-3천원 할인해준다는 얘기랍니다...

 

아침부터 또 우리사무실  폭소로  폭발해버릴 지경..

딸은 그렇다 치고...  오메는 또  뭣땜시..

멍청한 엄마한테  멍텅구리 딸은 진짜 나오네.

 

`야들아~  그게 롯데마트에서 날아온 찌라시라면

내가 금방 깍아준다는 소린줄 알낀데

미국놈들꺼라   그냥  다 준다고 홀라당 믿은기라..`

 

이럴때  우리서방님이나  아들래미가 있었으면

찌라시 광고물 들고  요리조리 분석해가며

더하기 빼기 막 해보다가  결국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

비용의 극대이윤을 창출하기위해 요딴짓들을 하니

우리는  또  요렇게 조렇게  해보고..

우리사업에  이리 저리  응용해보자...드으등드응..

 

골치아프고  복잡 다사다난한  부자들..

차라리  단순 무식한  모녀는  그래도

하늘나라 가기는   빠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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