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라는 서구식 할인마트에서 날아온 찌라시 광고물..
펼쳐들고...
딸래미 왈;
`엄마.. 우~와 굉장하네..
쌀20K가 3천원... 치즈케익 이 2천원... 광어한마리가 5천원..
오렌지 한상자가 2천원... 마카 2천원 3천원 판이란다.
`엄마.. 우리 날짜별로 사러가면 좋겠네...
우~와 한국은 너무 좋은나라... 소비자들 대박나겠다` 흥분 흥분..
바보엄마 왈;
`딸래미.. 비싸도 그냥 한가로이 가서 사묵는기 낫다.
그거 살라꼬 줄을 백리까지 설끼가? 하루종일 있어봐라
코앞에서 해는지고 물건은 동나는기라`ㅊㅊㅊ
(그래도 속으론 내가 일만안하믄 한가랑이
두다리끼고 달려갈낀데.. 쩝.. 아깝지만 우짜노..
그참~ 미국놈들은 역시 배짱하나는 두둑하단 말이다)
그래도 엄마.. 재미로..
치아라~ 가서 빨래나 널어라..
담날 출근한 며느리에게 또 설레발치는 딸래미..
`올케.. 세상에 이렇게 팔아도 되는거야?
몇년에 한번 하는 행사인가? 등등등...
똑똑한 올케왈;
형님~ 그게요.. 쌀20K는 3천원 할인해준다는 얘기고
광어도 2천원 모든 품목들 2-3천원 할인해준다는 얘기랍니다...
아침부터 또 우리사무실 폭소로 폭발해버릴 지경..
딸은 그렇다 치고... 오메는 또 뭣땜시..
멍청한 엄마한테 멍텅구리 딸은 진짜 나오네.
`야들아~ 그게 롯데마트에서 날아온 찌라시라면
내가 금방 깍아준다는 소린줄 알낀데
미국놈들꺼라 그냥 다 준다고 홀라당 믿은기라..`
이럴때 우리서방님이나 아들래미가 있었으면
찌라시 광고물 들고 요리조리 분석해가며
더하기 빼기 막 해보다가 결국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
비용의 극대이윤을 창출하기위해 요딴짓들을 하니
우리는 또 요렇게 조렇게 해보고..
우리사업에 이리 저리 응용해보자...드으등드응..
골치아프고 복잡 다사다난한 부자들..
차라리 단순 무식한 모녀는 그래도
하늘나라 가기는 빠를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