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3주 금요일

2011. 4. 1. 오후 12:57:02

글자

사순제 3주간 금요일 호세아 14,2-10;마르코 12,28-34

 

우리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계십니까? 나쁜 기억말고 좋은 기억을 말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선생님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까? 그리고 그것이 나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어 고정되어었던 나를 움직이게 해주었습니까? 얼마만큼 나를 열려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까?

 

오늘 여러 가지로 궁금해 하는 사람 하나가 오늘 예수님께 물어봅니다. “모든 계명 가운데 가장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 그러자 예수님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말씀하시는 것에 기뻐하고 그도 대답을 옳게 하여 칭찬을 듣습니다. 그가 칭찬을 들은 이유는 단지 대답을 잘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런 것들에 궁금해 할 만큼 진리에 열려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열려있는 마음이 참된 것을 받아들일 줄 압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을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 또한 그대로 전달되어 그 말씀 속에 녹아 있는 사랑의 참된 본질을 바라볼 수 있게끔 만들어주었습니다.

사실 주님의 말씀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율법학자도 배운 것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 뵙고 얘기하면서 그동안 떠돌았던 소문과 달랐던 예수님을 보게 되자 순간 자신의 어느 스승에 못지않게 대답하시는 모습에 감탄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우린 어저께 복음까지 예수님에 대한 여러 비방방송에 대해 여러 가지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들을 귀가 열려있는 사람은 참된 말씀이라고 알아듣습니다. 그러나 들을 귀가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평가대로 그저 그런 사람이라고 치부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은 복음 속에서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이어집니다. 그 말씀이 그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진리에 열려 있는 마음이 있고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 가는 이제 여러분의 몫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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