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2026. 2. 6. 오후 11: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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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우리 중에 이런 이들이 있습니다. ‘올바른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경우입니다. 일단 몇 가지는 걸러놓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말이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하는 지 모르는, 관계성 지수가 낮은 경우는 제외하고요. 말하고 있는 화장의 태도가 내용처럼 성실하지 못하거나 본인도 잘 못하는 경우는 제외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안 좋아하는 이유는 그 사실 자체는 옳지만 정작 듣는 본인들이 따라하기 힘들다고 여기기 때문인데요. 교회에서 말하는 최고의 사랑이 뭡니까? 순교죠. 희생이고요. 하지만 다들 하기 힘들다고 피하곤 합니다. 그저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 헤로데는 비록 불편했지만 요한의 말을 들을 줄은 알았습니다. 그러나 헤로데와 살길 원하는 헤로디아는 앙심을 푸고 요한을 죽일 기회만 봤고요. 결국 죽이고야 맙니다. 이런 것을 보면 들을 귀가 없는 사람은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오늘 독서처럼 다윗을 이끌어준 하느님의 위대함을 찬미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그런 하느님을 부정하거나 피하는 이들이 있으니 말이죠. 그렇습니다. 헤로디아는 본인의 부족함을 모르고 야망만 컸기 때문이 아닐까요반면 오늘 기념일을 맞이한 일본의 성인인 바오로 미키와 여러 동료 순교자들은 올바름이 뭔지를 알아들었기에 기꺼이 순교에 동참합니다. 한 번 왔다가는 인생. 치졸하게 살진 말아야 하겠지요.

 옳은 것을 옳다고 인정하고, 나보다 더 뛰어난 부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거기서부터 성숙함은 나올 수 있겠지요. 우리 신앙인들은 참된 것을 쫓는 이들입니다. 거부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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