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34주간 금요일
마지막이 언제인지 아는 이들은 자기 삶을 반추하며 돌아봅니다. 그러기에 허튼 짓을 하지 않지요.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반면 경솔한 사람들은 자신의 마지막을 모르기에 마치 더 이룰 수 있는 것처럼 여기며 탐욕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린 이미 알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스리슬쩍, 자연스레,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바뀐다는 사실을요. 우리의 변화도 그렇게 다가오기에 거울 앞에서 서면 어느새 늙어버린 자신을 마주 대하는데요. 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왜 많은 이들이 후회와 눈물을 짓고 있을까요?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란 구절에서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주님을 떠올립니다. 그러면서 유한한 삶을 사는 단편적인 인생관을 가진 우린 우리 자신을 떠올리지요. 이 시간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1년의 삶을 잠시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