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2025. 11. 26. 오전 9: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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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가끔 신기한 뉴스를 접하곤 합니다. 노상에서 김밥을 파는 할머니가 큰 금액의 장학금을 기탁한다던가, 연말마다 쇼핑백에 큰 금액이 든 가방을 일정 장소에 갖다 놓는다던가는 하는 뉴스입니다. 그들이라고 항상 여유있거나 하진 않을텐데 그럴 수 있는 배경은 뭘까요?

이런 것을 봅니다. ‘풍요로운데 삶은 찌들어 있고요. 반대로 비루해지만 그 삶은 편안해 보이는 것을 말이죠. 여기서 편안한 이들은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알고, 자신이 제어하는 뭔가를 알고 있음이 아닐런지요. 그랬기에 복음의 빈곤한 과부는 없는 와중에도 자신의 생활비를 봉헌하며 주님께 바칠 줄을 알았고요. 바빌론의 침공 중에도 다니엘을 포함한 세 명의 젊은이들이 더 지혜롭고 건강 상태가 좋았던 것을 보며 그들은 뭘 알고 있었을까요?

예 전보다 풍족해진 세상이라지만 정신적으로 영혼적으로 피폐한 이들이 늘어난 까닭은 무엇일까요? ‘가진 물질있어야 내 주장이 들어 먹혀야, 진정 살 맛을느낀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 아닐까요? 진짜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닌데 말이지요. 가끔 면담을 해보면 미사를 왜 나와야 하는 지, 기도가 왜 필요한 지를 모르는 이를 만나곤 합니다. 그러면서 가슴은 휑한 기운을 그들에게서 느낍니다. 우리 자신을 조절하기 위해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걸 잘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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