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34주간 화요일

2025. 11. 26. 오후 4: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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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34주간 화요일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이런 질문을 하면 보통의 교인들은 창세기를 떠올리며 하느님이 창조하셨다는 대답을 하겠습니다만, 여기에 여러분이 지금 성경을 써야 한다면 그래서 남들에게 세상의 창조의 기원을 밝혀야 한다면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아마도 세상은 우주의 빅뱅현상으로 터지며 그 잔해로부터 창조가 되었다고 쓰지 않을까요? 오늘날의 관점에서 써야 하니까요. 성경은 그 당시 관점에서 쓰여졌고요. 이걸 보면 세상의 시작이 있으려면 무엇인가 없어지고, 사라지고, 터지고, 사라진 것이 있어야 가능함을 보게 됩니다.

독서에서 네브카드네자르 왕의 꿈을 풀이하면서 볼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은 사라진다는 것이 깔려 있음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 복음마저 잘 꾸며진 성전도 허물어질 것이다 하고 있으니까요.

 위령성월을 살며 전례력의 마지막을 보내며 염두할 것은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다는 점일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생명도 그렇고요. 수 많은 국가가 생겨났지만 그 영광스런 때는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나라도 많이 변질되었습니다. “임금님꼐서 쇠와 옹기진흙이 섞여 있는 것을 보셨듯이 그들이 혼인으로 맺어지긴 하지만 쇠와 진흙이 섞여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처럼 서로 결합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라고 다니엘은 말합니다. 그러면서 덧붙입니다. 하늘의 하느님께서 한 나라를 세우실 터인데, 영원히 서 있을 것입니다.”

 주님을 참된 왕이요, 구세주로 모신다면 우리는 결국 어디에 머물러야 할까요? 확실하고 영원한 것을 붙잡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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