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기념일
꼭 개신교 교회를 다니지 않더라도 들어서 아는 성가가 있습니다. ‘메치루 메치루 요단 강 건너가 만나리~’ 원제목 ‘날빛보다 더 밝은 천국’ 이란 성가입니다. 메치루는 ‘며칠 후’ 의 표기를 사투리로 노래한 사람들의 발음을 차용한 것이구요. ‘요단 강 건넜다’ 는 뜻은 약속된 복된 곳에 갔다는 뜻인데요. 독서에 요르단강을 건넌 이야기가 나오지요. 우리의 인생이라는, 정처없는 삶에서 우린 약속된 것을 기다리는 인생일까요? 아니면 그저 흐르는 데로 사는 것일까요? 그와중에도 의미있는 것을 찾아 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1982년 요한 바오로2세 교황님에 의해 시성되신 콜베 성인은 이미 12살 때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성모님이 나타나 빨간 왕관, 흰색 왕관을 보여주며 ‘어떤 것을 원하느냐?’ 물으셨을 때, 그는 ‘2개 다 갖겠다’고 말합니다. 흰색은 동정이요, 빨간색은 순교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랬는 지 그는 성모님 신심에 열심하였고요. 수도회에 입회하여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남을 대신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는 유대인이 아니었지만 유대인을 도왔다는 이유로요. 성경 말씀에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은 것보다 더 큰 사랑을 없다” 라는 말씀을 실천에 옮기며 그는 약속된 곳으로 가게 됩니다.
요새의 순교는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피의 순교가 아니라 땀의 순교, 자존심을 내려놓는 순교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좁은 식견을 멀리하고, 참다움을 얻으려는 잔세가 되어있는 지 묻고 싶습니다. 복음에 나오는 용서의 사랑. 주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에 대한 사랑이 필요한 때입니다. 계속 정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