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있습니다. 부모-자식, 형제간, 선후배, 이성간, 친구간 사랑까지 많지요. 그럼 주님과의 사랑은 어떤 것일까요? 많은 이들이 이런 사랑을 너무 엄숙하고 진지하게만 여깁니다. 헌데 과연 그럴까요? 오늘 아가서는 “내 연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처럼 연애편지, 로맨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래도 될까요? 정답은 그래도 된다 입니다.
처음 태어날 때, 주위 아무도 없이 부모님만 있었을 때, 여러분의 첫 친구는 누구였습니까? 고민이 있었을 때, 내 얘기를 터놓을 만큼 경험많고 귀기울여줄 상대는 누구였나요? 첫사랑의 아픔에 가슴 아플 때 나를 걱정해준 상대는 누구였나요? 바로 부모님이었습니다. 나를 제일 많이 아는 사람, 하지만 부모님마저 몰라주는 내 마음을 진정 알아준 상대는 누구였을까요? 친구도 없고 곁에 아무도 없을 때, 말없이 귀담아 준 이는 바로 주님이셨습니다. 그분은 실로 나를 제일 잘 아시고 아껴준 분이었음을 늦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은 어떠합니까? 실로 고맙지 않습니까? 그럼 그분을 기다리는 나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그걸 느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