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2주간 금요일

2023. 12. 21. 오후 3: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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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2주간 금요일

 가끔 우린 성격유형검사를 합니다. MBTI, 에니어그램, 다면적 인성검사인 MMPI 등 타고난 기질과 외부 영향에 따라 바뀌는 TCI 검사 등이 있지요. 이런 것을 통해 사람들의 다양성을 파악하고 다름이 불편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런 것임을 알아차립니다. 여기에 모두 긍정하고 잘 받아들이면 되는데 실제로는 남이 뭔가 할 때, 그에 따른 내부기제가 발동합니다. 이른바 반발기제, 부정하는 장치가 나옵니다. 그래서 남의 흉을 본다거나, 욕을 하거나, 질투, 시기, 또는 무관심으로 응대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어찌할까요?

 오늘 말씀은 하느님은 무언가를 제시하시며 이끄시지만 그것을 보는 사람의 시큰둥한 반응, 관심없어 하는 냉랭함이 보입니다. 여기엔 여러 가지가 있지요. 몰라서 관심없거나, 자신과 상관관계를 헤아리지 못해서, 또는 앞서 언급한 부정하는 방식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진리는 불편합니다. 참된 것이 내가 원한 데로 해결되지 않으면 인정하고 싶지않는 우리 마음의 방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해를 가린다고 없어집니까? 가끔 우린 일처리를 언발에 오줌누는방식처럼 임시방편으로 해결하곤 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불편하다고 말이죠. 그래서는 확실한 후속보장까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이제 무엇이 필요할까요? 받아들임이 필요합니다. ‘기회라는 놈은 내가 원한 방식으로 오지 않지요. 평소 기다리고, 준비하고, 훈련된 사람들은 꼭 그것과 들어맞지 않더라도 그것을 통해 삶의 기회를 잡아 변화된 무언가를 만납니다. 예수님을 따른 12제자들은 그것을 만난 이들이고요. 그것을 통해 삶이 변화됩니다. 우리도 그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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