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1주간 목요일

2023. 6. 23. 오후 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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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1주간 목요일

 그동안 수 많은 것들이 생겨났다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진짜도 있었고 그와 비슷한 가짜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 명품시계 업체인 오메가가 제작했다는 1957년형 한정판 시계가 경매에 나왔기에 자사업체가 구매요구를 해왔고 44억에 매입했지만 결국 가짜로 판명된 뉴스였습니다. 아마도 미리 어느 정도 검사를 하면서 시도를 했을텐데도 자사직원도 모르고 헷갈리는 사태가 발생된 것입니다. 이는 종교계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 그리스도교와 유사한 종교가 얼마나 많습니까? 여기서 진짜와 가짜의 구별이 필요한데요. 가짜는 상당히 그럴 듯 하고요. 사람들의 기호도에 맞춰주며, 설명이 딱딱 들어맞아 묵은 체증이 내려갈 정도이니 몰려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짜가 진짜가 되나요?

 바오로가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가 선포한 예수님과 다른 예수님을 선포하는데도, 받은 적이 없는 다른 영을 선포하는데도, 다른 복음을 받아들이는데도 잘도 참아주니 말입니다.” 바오로는 약간 비웃듯이 내가 어리석더라도라며 셀프 디스를 하며 자신감 있게 설명합니다. 그럴 수 있던 배경은 뭘까요? 하나로 관통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다인 출신이면서 율법가로는 바리사이로서 그는 어릴 때부터 구약의 하느님의 구원역사를 알고 있었고요.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하면서 새로운 계명과의 연관성을 알았습니다. 게다가 당시 사도들과 교류하며 본인이 알던 것을 확인하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나온 주님의 기도가 어떻게 들리십니까? 이젠 너무 당연하고 간단하다고 여길 수 있겠지만 한 문장씩 끊어서 기도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냥 줄줄 읽어대면 그런가 보다하고 넘길 수 있습니다. 그분이 염두하신 구원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보이십니까? 번드르르한 몇 마디로 한 번에 설명 가능하지 않습니다. 헌데 많은 이들이 빨리, 손쉽게 얻기만을 바랍니다. 참된 진리는 내가 열리는 그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라는 말씀처럼 여러분도 참된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나 자신을 키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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