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2023. 2. 23. 오후 5:49:02

글자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신명 30,15-20; 루카 9,22-25

종교(宗敎)란 근본을 가르치는 것을 뜻합니다. 과연 내 안에 있는 중심에 무엇이 들어있나요? 여기서 먼저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교회의 가르침, 주님의 가르침인 것은 알지만, 그게 내 생각에는 왠지 아닌 것처럼 여겨지거나 부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또는 내 취향에 맞지 않거나 내 원함을 들어주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만할 때 이런 질문을 던져보지요. 그럼 나는 나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이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내 생각에는 적당한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자기 생각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그럼 종교가 가르치는 것은 무슨 근거가 있을까요? 그건 그것을 따라 행해 본 사람들의 인생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운 가르침의 실제가 무언지, 시간을 통해 증명된 사건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알지요.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따랐던 사람, 반대로 자기식대로 고집하다가 인생을 마친 사람. 이제 선택을 해야 하는데요.

 고맙게도 모세가 독서에서 말해줍니다.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 그분의 계명과 규정과 법규를 지키면 너희가 번성할 것이요, 너희의 마음이 돌아서서 말을 듣지않고 유혹에 끌려 다른 신들을 경배하고 그들을 섬기면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 다 이야기 해줬습니다. 하지만 설마..그렇게 되겠어?’ 하면서 자기식대로 산 사람들도 있지요. 복음에도 정녕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에서 무엇이 보이십니까? 그들이 했던 결말을 아십니까?

 가끔 어르신들의 사랑은 굉장히 헤프거나 비경제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게다가 이건 이렇게 하면 좋은데.. 결정은 네가 하는 거야 라는 말을 듣다보면 선택권을 주는 교육법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무조건 자기 말을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그 가르침을 되내이면서 그분의 마음을 헤아려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린 수 많은 정보를 듣고 삽니다. 하지만 그게 진짜 뉴스요, 정보인지 지금 당장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에 같이 따라가지만 결국 아닌 경우도 많지요. 잘 봐야겠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