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2023. 2. 14. 오후 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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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창세 6,5-7,10; 마르 8,14-21

 바다에 사는 어린 물고기가 늙은 물고기에게 묻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으시니 묻겠습니다. 바다라고 부르는 거기를 어디에 가면 찾을 수 있나요? 여태껏 찾아다녔지만 아직도 못찾겠어요.’ 네가 지금 헤엄치는 곳이 바로 바다란다’ ‘에이 여기가 바다라고요? 이건 그냥 물이잖아요?’ 어린 물고기는 실망하여 바다를 찾으러 거길 떠난 이야기인데요. 이게 무슨 내용인지 아시겠습니까? 가끔 이런 신자들이 있지요. 하느님을 찾는다면서 조용한 피정센터, 유명하다는 성지순례 코스를 헤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찾았답니까? 거기서 주는 맛있는 밥, 좋은 풍경꺼리 말고 말이지요. 맛있는 식사와 풍광이 하느님은 아니잖습니까?

 오늘 복음 상황도 비슷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빵을 많이 먹이신 기적을 보았는데도 그들은 자기들 앞에 계신 예수님이 누구인지 못 알아보는 재능을 발휘합니다. 앞서 어린 물고기처럼 헤매고 있습니다. 세상이라는 하느님이 만드신 곳에서 주님과 함께 숨 쉬며 살고 있지만, 우린 당신을 못 알아봅니다. 그러면서 독서의 상황처럼 주님이 만드신 세상을 아름답게 살기보다 자기 마음데로 살면서 온갖 악한 일을 하는 통에 내가 그것들은 만든 것이 후회스럽구나 라는 탄식을 하시는데요. 사람이란 항상 불안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욕심대로 살다가 나중에 후회하고를 반복하지요. 그렇기에 잊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는가를요. 그러면서 그 와중에 세상을 빛내는 이들이 있지요. 노아같은 사람이 의롭게 살면서 동식물을 챙기고요. 예수님이 함께 해주시고요. 오늘 기념일을 맞이한 치릴로와 메토디오 주교님이 자기네 민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속에서 말입니다.

 너무 멀리서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귀중한 것들은 돈으로써 얻지 않습니다. 이미 주셨기 때문이지요. 이를 잘 활용하면서 갈 때, 나의 삶이 진정 가치를 얻을 수 있는데요. 여러분도 주님이 주신 것 안에서 참된 보석을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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