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2022. 11. 11. 오전 8: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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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2요한 1.4-9; 루카 17,26-37

 힘든 시대에 다들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말들 합니다. 전쟁, 경제적 어려움, 현실 속에서 많은 일들이 빚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지킨다는 말은 어떤 뜻일까요? 자신이 배워온 것을 통해 자신의 신원성을 유지하고, 확고화시키고, 흔들리지 않으면서 해야 할 것을 하는 자세를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그렇듯, 꼭 배운 것과 실제가 같지 않고요. 사랑을 실천하는 측면에서 그 범위를 넘나들어야 하는 것도 벌어집니다.

 오늘은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입니다. 그가 길에서 추위에 떨던 사람을 만나 불쌍 한 생각이 들어 자신의 외투의 반을 잘라주었다는데요. 번역으로 외투라고 매일미사에 나와 있지만 이는 망토라고도 일컫을 수 있습니다. 당시 군인들은 등 뒤로 길게 늘여뜨려 입는 스타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장교 군인을 상징하는 것인데요. 그것을 헌사했다는 것은 군인이라는 자신의 신원성을 포기하거나 다가올 징계가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복장불량이고 위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봐야 할 사항은 나는 사랑을 실천할 때 어디까지 해보고 있는가?’ 하는 측면을 봐야 하는데요.

 독서에도 내가 그대에게 써 보내는 것은 무슨 새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지녀온 계명입니다. 곧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초월해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배운 데로 진행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것을 넘나들 만한 자세가 되어 있는 지 보면서 복음에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에서 보듯, 배운 사랑을 어떻게 실천하고 현실화 시키는 지 봐야 하는데요. 결국 이러한 문제가 나를 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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