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5주일

2022. 4. 4. 오후 6:06:27

글자

사순 5주일

 남과 다르게 사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린 다르게 살려고 여기 왔습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주님을 통해 배운 가르침을 통해 소신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남들이 보여준 표양이 좋은 것들이었다면 그걸 잘 따르면 되었겠지만 실상은 그러질 못함을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면교사(反面敎師)’ 란 말이 있잖습니까? 악한 일을 하는 사람도 그와 반대되는 일을 하면 된다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잖습니까? 그러면 우린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이런 말이 있지요. 큰 배를 띄우려면 물이 깊어야 한다 고요. 물의 깊이가 깊어야 화물선, 유조선 등의 덩치가 큰 배를 띄울 수 있습니다. 물의 깊이에 따른 부력을 이용해서 말이지요.

 예수님의 사랑이 그랬습니다. 부정한 여인을 보면서 당신은 단죄하지 않으십니다. 당장에 돌을 던질 것 같은 사람들도 자신을 돌아보며 뉘우치며 집에 돌아갑니다. 어찌보면 성찰을 잘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라면 누군가 홧김에 돌을 던졌을 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갖고있는 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예수님도 그녀의 잘못을 알지만 한편으로 다시금 기회를 주시는 아량을 베푸십니다. 당신의 큰 사랑으로 말이지요.

이제 우리도 당신을 닮아 큰 사랑, 깊은 사랑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갖고있던 자기 생각에 사로잡힌 편견과, 분노에 잡혀사는 사람이 되고싶지 않다면 2독서의 바오로가 말한 다른 모든 것을 쓰레기로 여깁니다.” 란 말씀처럼 진정한 것을 잘 붙잡고 갈 때, 우린 나의 작은 생각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더 큰 주님의 사랑을 닮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랑이 나올 수 있도록 자신을 잘 다져가야겠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