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현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하고자 하는 것이 있는 사람을 비유해서 말한다면 마치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물을 파는데 있어서 아홉 길을 파내려 갔다고 해도 샘솟는 데까지 이르지 못하면 그것은 우물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다....참 보기 좋다....그 열성 높이 사야 한다.
그런데 무엇 하나 건지지 못하였다면....글쎄...
이 말은 무슨 일을 하던지 간데 목적지에까지 도달해야 한다는 말인데..
우린 신앙인이다. 그럼... 예수님이 하느님의 눈높이를 간파하여 그 뜻을 이뤘듯이 우리도 그런 삶이 이어져야 하는데...
십자가가 부담스럽고, 고생이 뻔해 보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다른 데 있고... 그러다 보니...다른 활동에 목매는 삶을 많이 본다..
그러면서 "해봤어...그건 대충 그런거야.." 하고 여긴다면 과연 제대로 아는 삶일까?
그분은 늘...기도하는 삶을 택했다.
그저 힘들다고 멈추려 하는가? 그렇다면 몇 십년 신앙생활하고도...
'그분이 나를 통해 무엇을 원하시는지 모른다면?'... 암담하다.
그저 일요일날 출근도장 찍는 삶이라면...
그래서 단지 "성당에 오면 편안해요..." 라는 것에서 그친다면..
처음에는 그런 선물을 주시지만...그게 이 삶의 본질이 아닌데...
편안함 너머에 있는 것도 봐야 하지 않을까?
한번 한다 마음 먹었을 때 ....
화끈하게 투철하게 달려드는 매달리는 삶이 자신을 만드리라 본다.....
피 땀을 흘리며 기도한 그분의 열성을 오늘의 나도 살려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