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루카 11. 17)
우리가 살면서 받는 상처와 고통을 가만히 떠올려보면
원인은 먼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늘 가까이 내 곁에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어떤 때는 가족을 통해서..
또 어떤 때는
나 자신을 통해서도 그렇습니다
하물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인
교회 공동체 생활은 오죽할까요
처음엔 같은 믿음,
같은 뜻으로 잘 살아보려고 모였지만
머지않아 여기저기서 분열의 소리가 끊이지 않게 됩니다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
자기들의 뜻을 내세우려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 겠지요
무엇을 위해 모여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겠습니다
지위가 높음이..
나이가 많음이..
지식이 많음이..
때론, 하느님의 뜻을 알리고 실천하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합시다
그리고
사람 하나하나를 바라보며
개인의 이익을 취할 것이 아니라
전체의 이익을 위해 공동체가 가진 뜻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 또한 다져야 겠습니다
공동체는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우리 전체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