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5주간 (월) 9/19

2016. 9. 19. 오후 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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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루카8.18)


언제나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을 먼저 생각하시고 

도움의 손길을 주셨던 예수님께서 오늘은 이상한 말씀을 하십니다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그나마 가진 줄로 알고 있는 것마저

빼앗긴다니요..

실언을 하실 분도 아니고

대체, 가진 것이란 게 무엇이길래 저리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는 아닐테고.. 아마도

당신의 말씀.. 즉, 

사랑의 실천을 뜻하시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늘 말씀이 충만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은 

그만큼 받는 것이 많을테고

머리로 아는 것이 다인냥 실천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나마, 자기가 많이 알고 있다 여기는 말씀도 

아무런 가치가 없게 되니 말입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말씀은 그렇게 나누고 실천할 수록 

더 받게 되는 신비 그 자체입니다

머리 속에 가두어 놓고

제아무리 아는 척 해도

사랑이 또 실천이 없으면

모르느니만 못 한 것이 바로 말씀의 신비인 것입니다


긴 명절 연휴가 지나고

또 치열(?)하게 살아가야 할 주간 첫 날..

백 마디 말씀을 외느니

한 마디 말씀이라도 믿고 실천할 수 있는 

지혜로운 아침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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