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루카 6. 41)
살면서 우리는 참 많이도 탓을 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조상 탓부터 시작해
부모님 탓.. 이웃 탓..
세상 탓에 하느님 탓까지..
그런데 그많은 탓 중에 정작 자기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자신을 탓하는 경우는 많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언제나
남의 작은 실수에는 크게 따져들고 떠들어대면서,
자신의 잘못 앞에서는 너무나 별일 아닌 것처럼..
'너는 안그래?'하며 오히려 상대에게 언성을 높이며 자기의 잘못을 외면하며 사는 우리들..
이런 어리석은 우리들에게 오늘 예수님께서 따끔하게 한 말씀 하십니다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상대의 부족함이나
맘에 안드는 언행 앞에서
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부족하고 맘에 안드는 사람일 수 있음을 기억하고
무조건
탓부터 할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보듬듯
상대의 부족함도 함께 보듬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얼마 안 남은 추석연휴..
부디, 내 눈에 들어있는 큰 들보를
먼저 깨닫는 은총이 함께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