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3주간 (월) 9/5

2016. 9. 5. 오전 10:47:04

글자

"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루카 6. 9)


율법에  안식일을 거룩하게 보내라. 또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가지고 

예수님과 율법 학자들의 견해가 엇갈립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는 방법은 

회당과 집에서 기도나 할 뿐,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이웃을 봐도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도움의 손길 조차 '일'이라고 해석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낸다는 것..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릴 통해 드러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안식일 법은 형식적인 율법을 지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거룩한 사랑이 우리의 실천을 통해 드러나야 완성되어 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안식일 뿐 아니라

매순간 우리의 마음 속에 

깨어 기억되고 실천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는데 세상적 규율을 핑계로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진 않았는지 묵상해보고

다시는 그러한 규정들이 

하느님 일에 장애되는 일이 없도록 믿음을 다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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